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로 행주 삶는법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로 행주 삶는법

날이 추워졌어도 매일 행주는 나오고 이내 삶아줘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결혼해서 신혼 때부터 행주 삶는 법 참 별 방법 다 써봤어요.

일반 세제부터 달걀껍질, 소금, 설탕, 식초, 귤껍질까지...

비닐에 넣어 전자렌지에도 삶아보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맹물로 삶기도 했는데,

요즘 쓰는 방법은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

이제껏 썼던 방법 중에 이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특히 과탄산소다 넣고나선 뽀득뽀득 하얗게 되니 말이죠.

오늘은 행주 삶는법과 일상에 대한 이야기 적어봐요.

지난 일주일 간 썼던 행주~

한 번 쓰고 세탁비누로 빨아서 말려 보관해 두었다 한꺼번에 삶아줍니다.

제가 소창 떼다가 손바느질로 수도 놓고 해서 만든 행주인데, 벌써 많이 낡았어요.

더 만들어야하는데, 좀처럼 여유가 없네요.

우선 *살림표 세탁비누로 비눗칠만 해서 물 조금 넣고,

베이킹소다도 넣어 끓여주세요.

전 밥수저로 3수저 정도 넣은 것 같아요.

끓어오르면 과탄사소다를 베이킹소다와 동량으로 넣어줍니다.

전 이 냄비가 24cm, 행주는 15장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수저로 꾹꾹 눌러주면 거품이 보글보글 나요.

과탄산소다는 뜨거운물에 넣어야 뽀얗게 삶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뚜껑 덮어서 10분간 두었다가 깨끗한 물에 헹궈주세요.

행주 삶은 물로 세면대나 욕조, 변기 닦아주면 정말 때가 잘 집니다.

삶은 행주 볕에 말릴려니 해가 짦아서 벌써 서산으로...

과탄산소다 넣고나선 확실히 더 하얗게 표백이 되는 느낌이라 좋습니다.

실리콘 주걱이 이리 뜯겼네요.

저 부분은 누가 먹었을까나... 이제 실리콘 주걱은 사지 말아야 겠어요.

제가 한살림 물품오면 한살림소식지에 있는 낱말퀴즈 좋아해서 자주 푸는데,

담당자에게 사진찍어서 보내면 마스크팩을 주더라고요.

이번엔 글쎄 당첨되었지 뭐에요.

이번 겨울 마스크팩은 안 사도 되겠어요.

벌써 한 주의 중간을 지나고 있네요.

날씨 엄청 쌀쌀해졌어요.

이웃님들 감기조심 건강관리 잘 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