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유자로 유자차 만드는 법
- 요리/저장음식
- 2016. 12. 8.
제철 유자로 유자차 만드는 법
요즘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대추차에 생강차에 차 종류를 많이 만들어 두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지난 주에 생협에서 산 유자로 유자차 담갔어요.
저희 집은 유자차, 유자청으로 요리에 자주 써서
올해도 역시 연례행사처럼 제철 유자로 유자차 만들어 보았습니다.
유자차, 유자청 만들어두면
차로도 마시지만, 드레싱이나 조림요리에 넣어도 좋고,
특히 마늘장아찌할 때 꼭 넣는데, 향이 참 좋아서 뺄 수가 없더라고요.
오늘은 유자차 만드는 법 적어보았는데,
아시다시피 만드는 방법 간단하니 따라해 보셔요.
유자청을 넣은 유자연근조림 만드는법 / 겨울밑반찬 만들기
목이 칼칼하니 감기기운 있을 때, 감기에 좋은 차가 유자차입니다.
따끈한 유자차 한 잔으로 비타민 듬뿍 드셔 보셔요.
올해도 역시 생협에서 무농약 유자를 받았어요.
박스 열자마자 유자의 향이 향기롭습니다.
노오란 유자 참 이쁘지요.
베이킹소다 풀어서 꼼꼼하게 닦아주고,
유자 마구마구 까 주세요.
속은 반잘라서 씨를 다 빼내셔야 해요.
씨를 빼지 않으면 쓴 맛이 돌아요.
씨를 뺀 유자속은 차퍼에 갈아줍니다.
유자껍질은 쫑쫑 다 썰어주고, 차퍼에 간 유자속도 넣어주고,
비정제 설탕도 넣어줍니다.
설탕의 양은 1:1이 정석, 백설탕 쓸 때는 1:0.7 정도가 적당하더니,
비정제설탕이라서 확실히 당도가 덜해서 1:1 넣어주었습니다.
잘 버무려서 놔두세요.
확실히 비정제설탕이라 색이 안 이뻐요.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설탕뚜껑을 만들어줍니다.
설탕뚜껑이란, 남은 공간에 설탕을 채우면 됩니다.
유자차 일주일만에 개봉한 모습~
연근조림 할 때 유자차 넣으면 맛도 향도 확 살아나요.
뚜껑 연 김에 목도 칼칼하겠다 뜨겁게 한 잔 마셔봅니다.
알맞게 물도 부어주고,
유자차 마셔봅니다.
흰설탕보다 당도가 약간 떨어져서 맛이 없다고 느껴지지만,
비정제만의 다양한 풍미가 깊이 느껴져서 좋아요.
유자 건더기 꼼꼼하게 다 먹어줍니다.
차퍼로 유자속을 다 갈아주었더니 둥둥 뭐가 많이 떠서 비주얼은 썩 별로에요.
내년에는 그냥 손으로 다 썰어야겠어요.
유자청을 넣은 유자연근조림 만드는법 / 겨울밑반찬 만들기
올해 김장도 하고, 유자차도 담갔고, 만두를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친구가 김치냉장고에 있던 작년 김장 해치울겸 만두를 한다는데,
저희 집도 남은 김치가 좀 있어서 해야하나 말아야 고민 중이에요.
귀찮으니 그냥 들기름 넣고 지저 먹자 싶고 말이죠. 고민중~~
월요일이 어제 같더니 벌써 목요일입니다.
이제 한 주의 끝도 얼마 안 남았으니 모두모두 화이팅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