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와 생강의 만남, 유자생강차 만드는법
- 요리/저장음식
- 2017. 1. 6.
유자와 생강의 만남, 유자생강차 만드는법
요즘 동네병원마다 감기환자, 독감환자 넘쳐 난다고 하더라고요.
대기시간만 2,3시간이라니... ㅜ
동네엄마말에 집에 만들어두었던 감기에좋은차
꺼내서 열심히 마시고 있답니다.
오늘은 지난달 유자차 만들면서 함께 만들어본
유자생강차 만드는법 올려볼거에요.
유자의 달콤상큼한 맛과 생강의 약간 쓴맛이 잘 어우려져
감기에좋은차로 약처럼 마시니 좋네요.
유자청을 넣은 유자연근조림 만드는법 / 겨울밑반찬 만들기
진한 유자생강차 한 잔으로 감기예방 해봅니다.
생협에서 온 유자, 깨박이 모양새가 아주 이쁩니다. ㅜ
유기농이라 모양새는 이러하지만, 향이 참 좋아요.
유자는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랑 일본에서만 난다고 하는데 신기해요.
그럼 이런 유자의 효능 알아 볼게요.
유자의 대표적인 영양성분은 비타민 C인데,
아시다시피 비타민 C는 스트레스와 피로회복에 좋고, 감기예방과 피부미용에도 좋아요.
유자씨로 유자스킨도 만들죠. 저도 만들어 봤거든요.
유자씨로 만든 유자스킨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타고 놀러 오세요.
↓↓↓
또한 유자에 칼슘도 많이 들어 있어서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고 하고,
유자껍질과 속살에 들어 있는 쓴맛을 내는 헤스페리딘 성분은
순환기계 질병을 예방, 항암, 항균, 항염증, 항알레르기, 간 해독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놀라운 유자의 효능, 자주 마셔줘야겠어요.
베이킹소다 넣어서 닦아줍니다.
유자 껍질 마구 까서 껍질은 쫑쫑쫑 썰어주시고,
유자알맹이는 속의 씨를 빼고 칼로 썰기 귀찮아서 차퍼로 갈아 주었습니다.
저 따라 도전하시는 분은 그냥 칼로 써시길 권해요.
차퍼로 하니 차 위에 미세하게 갈린 유자건더기가 뜨는 게 안 예뻐요.
생강 양배추채칼을 이용해서 아주 얇게 썰어줍니다.
생강은 떫은 맛과 쓴맛이 있어요.
이 맛이 싫으신 분은 물에 한번 끓였다 사용하시면 됩니다.
전 생강 그대로 썼는데,
너무 달기만 한 유자보다 쓴맛이 약간 들어간 것이 더 좋아요.
개인 취양입니다.
이제 볼에 유자껍질과 유자알맹이, 생강, 비정제설탕을 넣어줍니다.
유자와 생강에 들어가는 설탕의 양은 일대일(1:1) 입니다.
설탕뚜껑도 만들어야 하니 설탕은 조금 남겨두세요.
아랫쪽 사진들 보면 이해가 되실거에요.
유자양과 생강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전 그냥 손가는대로 유자:생강 7:3 정도로 했는데,
이번에 꺼내서 마셔보니 생강의 양을 더 줄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에 8:2 까지 줄여봐야겠습니다.
골고루 섞어서 주면 물기가 있어서 바로 촉촉 해져요.
유리볼에 담고 윗쪽으로 설탕뚜껑을 만들어줍니다.
윗쪽에서 버무릴 때 설탕 다 쓰지 않으셨죠.
안쪽 내용물이 안 보일때까지 설탕을 부어주세요.
랩을 씌우고 뚜껑을 닫아주세요.
이 유리병은 꿀병인데, 1.2kg 정도 였던 것 같아요.
보통 유자차는 일주일 정도 둬서 먹는데,
생강이 들어가서 전 보름이상 20일상 둔 것 같아요.
위 사진은 25일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한 잔 마셔볼까요.
감기에좋은차, 유자생강차 덜어 냅니다.
뜨거운 물 부어줍니다.
비타민 C는 열에 파괴되는데, 이렇게 청으로 만들면 괜찮다고 하네요.
유자와 생강의 건더기가 풍성합니다.
생강은 못먹어도 유자 건더기는 모두 건져 먹어요.
비정제 설탕이라 생이 안 이쁜게 한계,
하지만 건강에 좋은 설탕이라 위안을 받습니다.
따뜻하게 유자생강차 한 잔 마시고 감기예방 해 보세요.
유자청을 넣은 유자연근조림 만드는법 / 겨울밑반찬 만들기
어제오늘 공기가 좋아서 숨 쉴만 해서 좋습니다.
창문 열고 청소기도 돌리고, 빨래도 하고 해야겠어요.
담주 10일부터 엄청 추워진다고 하니 모두 감기조심, 건강관리 잘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