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반찬으로 좋은 살캉살캉 고구마줄기볶음

여름반찬으로 좋은 살캉살캉 고구마줄기볶음


제철맞은 고구마줄기, 고구마순이라고도 하죠.
고구마줄기 어려선 전혀 먹지 않다가
나이 마흔 넘어 제손으로 만들어 먹는데 참 맛있네요.
이런 한국음식 나물반찬 많이 드시면 좋은데...
이 나이라서 맛있나라는 생각도 들고...

오늘은 여름반찬으로 좋은 고구마줄기볶음 만들어볼거에요.
살캉살캉 씹히는 맛이 일품인 고구마줄기,
생각보다 부드럽고 맛있으니 여름반찬 고민이신 분은 도전해 보세요.



고구마줄기볶음 완전 맛있어요.
고구마줄기볶음 만들면서 '어머~ 이걸 어째, 이걸 어째' 라고 하니
옆지기가 뛰어와서 '왜? 왜?'라고 하네요.
저의 대답은... '이걸 어째, 이런 나물이 너무 맛있어서 큰일이야, 맛있어'
옆지기 입에도 넣어주니, 뭐~ 그닥이라는 표정이네요. ㅋ
워낙 부드러운 거 좋아하니 고구마줄기 정도도 약간 그런가봐요.



한살림에서 산 유기농 고구마순, 고구마줄기에요.


하루 정도 냉장고에 있어선지 신선도가 약간 떨어졌어요.
바로바로 해야하는데... ㅜ



고구마줄기 까는법 어렵다고 하시는데, 어려운 것 보다 귀찮은 일이에요.
가운데 똑 부러트리면 껍질을 벗길 수 있어요.
방향을 바꿔가며 똑 부러트려서 껍질을 까줍니다.



400g 정도 껍질 까는데, 시간이 제법 걸리네요.
요즘은 고구마줄기 껍질까지 까서 택배로 보내주는 곳도 있더라고요.
하우스에서 키워 연중 먹을 수 있으니 신기했습니다.
그래도 음식은 제철이 최고죠.



한살림 고구마줄기는 부드러워서 삶기 보다 데치는 수준으로~
그래야 살캉살캉 씹히는 맛이 살아나요.
끓는 물에 소금 조금 넣어서 데쳐줍니다.
전 1분 정도 둔 것 같아요.





물기를 빼고, 이제 살캉살캉한 맛 살아나게 볶아줄거에요.



기름 두른 팬에 먼저 마늘을 넣고 볶아 마늘향을 냅니다.



그리고 고구마줄기를 넣어서 볶아주세요.



액젓 한수저 넣어서 볶아줍니다.



그리고 홍고추 씨 발라내고 썰어서 넣어서 함께 볶아주세요.





참기름 조금 넣고 마무리 합니다.



이게 뭐 맛있을까 하는 비주얼에 들어가는 양념도 심플해서
전혀 맛의 기대가 없었어요.
웬걸~ 너무 맛있는 거에요. 두눈이 똥그래져요. 아~ 나이 들었나봐... ㅜ



유리볼에 담으니 고구마줄기 400g 이정도 양이 됩니다.



함께 볶아준 마늘도 맛있고, 무엇보다 고구마줄기가 참 맛있네요.
이전까지 고구마줄기 껍질까기 싫어서 안 먹었거든요.
생각보다 맛있어서 좀 대량으로 사서 장아찌랑 김치도 담가볼까 싶을 정도에요.




아침에 밥이랑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무엇보다 살캉살캉 씹히는 맛이 너무 맛있게 좋아요.
그렇다고 질기지 않아요. 껍질을 다 까서 그런지 부드럽더라고요.
좀 억세다 싶으면 고구마줄기를 데치지 마시고 삶아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삶아서 말린 고구마줄기에 칼슘이 그리 많다고 해요.
칼슘이 많다니 골다공증에 좋을 것 같고, 어르신들 좋아하는 음식이라~
고구마줄기 자주 해 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 환기할때 초미세먼지수치가 자그만치 0 제로에요.
와~ 공기가 이리 좋아도 되는지 두려울 정도의 날이 연속입니다.
아침저녁 날이 너무 선선해서 8월의 날씨 같지 않아요.
날씨 변화가 너무 심해서 이러다 영화처럼 빙하기가 오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올 겨울은 많이 추울까요? 더위는 완전히 끝난 걸까요?
요즘 날씨 이야기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때 아니게 추워서 어르신들 환절기로 고생하세요.
따뜻하게 식사 챙겨 드리고, 긴옷 챙겨드려야 합니다.
모두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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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제철집밥, 알뜰살뜰 차려낸 밥상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