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컹 가지 싫어~ 쫄깃쫄깃 가지볶음 만드는법

물컹 가지 싫어~ 쫄깃쫄깃 가지볶음 만드는법

가지요리 좋아하시나요?

전 어려서 가지요리 참 싫어 했는데, 이유가 물컹거려서였어요.
지금도 옆지기는 물컹거리는 가지 정말 싫어합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가지요리 다 좋아하는 편이에요.
부드러운 가지찜도 맛있고, 가지요리 다 맛있어졌습니다.

오늘은 물컹 가지 싫어~ 하시는 분을 위한, 가지볶음 소개해요.
쫄깃쫄깃한 가지볶음 만드는법~
가지를 살짝 말려서 할 건데, 와~ 밥도둑이라 맛보장 합니다.

가지볶음 만드는법 그리 어렵지 않으니 참고해 보세요.

가지볶음~ 쫄깃한 가지의 식감이 재밌어요.
짭조름하니 밥반찬으로도 좋고, 물컹 가지 싫은 분들께 강추 입니다.

쫄깃한 가지볶음 레시피
재료 : 가지 2개, 마늘, 생강가루 조금, 청양고추 1개, 대파 조금, 간장 1T, 설탕 1T, 맛술 1T, 물 2T, 참기름, 깨, 후추

1. 가지 2개를 3등분하여 길쭉하게 잘라 하루 정도 말려 준다.
2. 팬에 오일을 두르고, 마늘과 생강가루를 넣어 볶아준다.
3. 팬에 간장과 설탕, 맛술, 물을 넣고 바르르 끓어오르면 가지를 넣는다.
4. 가지에 양념이 어느정도 배어들면 채썬 청양고추와 송송 썰은 파를 넣는다.
5. 참기름과 깨, 후추를 넣어 마무리

한살림에서 유기농 가지 2개 샀어요.

가지 2개 모두 잘라줍니다.

물컹거리는 가지 싫어하는 분들 많으시죠.
가지 잘라서 이렇게 채반에 얹어 하루 정도 말리세요.

하루 정도 말리면 이리 꾸덕꾸덕 해집니다.

오일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 생강가루 조금 넣어 살짝 볶아 마늘향을 내고,

간장, 설탕, 맛술, 물 1:1:1:2 로 넣어서 부르르 끓여주세요.
전 다 한 수저씩 하고, 물만 두 수저 넣었습니다.
맛간장 있으면 맛간장으로 해도 좋아요.

말린 가지를 넣어서 볶아줍니다.

양념이 배이게 잘 섞어가며 볶아주세요.

썰어 놓은 청양고추 1개, 대파 조금 송송 썰어서 넣었습니다.
칼칼한 향이 돌면서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깨와 참기름 넣어 마무리 합니다.

완성하고 난 다음의 양은 팍 줄어서 이리 조금이지만,
밥도둑이 따로 없을 정도로 정말 맛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면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물컹한 가지 싫어하는 분도 좋아하실 만한 가지볶음이에요.
어려서 싫어하던 것 중 하나가 가지인데, 그게 물컹거려서 그랬거든요.
이리 살짝 말려서 볶아주니 가지가 쫄깃거리면서 짭조름하니 정말 맛있습니다.
밥도둑 강추 쫄깃쫄깃한 가지볶음 추천합니다.

요즘 비가 왜이리 많이 오는지...
어제 밤에는 정말 폭우~ 밤새 쏟아지기를 반복해서...
물 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이 안 계시기를 바랍니다.
이웃님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