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냐에 넣을 리코타치즈 만들기
- 요리/소스·양념장
- 2013. 6. 30.
라자냐에 넣을 리코타치즈 만들기
인기 레시피인 라자냐를 만들려고 필요한 리코타치즈를 어제 만들어 보았습니다.
집에서 만들 수 있는 치즈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처음 도전해 봅니다.
코티지치즈는 우유로만 만들고, 리코타치즈는 우유와 생크림으로 만드네요.
냉동실에 보관 중인 생크림이 있어서 리코타치즈를 만들었습니다.
유청은 많이 나오는데, 치즈는 딱 360g 나오네요.
리코타치즈 만드는 재료는
우유 1리터, 생크림 500g, 소금 2t, 식초 3T. 레몬즙 2T
모두 한꺼번에 넣습니다.
생크림 모두 녹았고,
서서히 엉기는 것이 보이고,
약불 유지하라는데, 불 조절이 어렵네요.
살짝 끓었네요. 흑~
마치 두부 만드는 과정처럼 순두부처럼 엉겼네요.
면보에 걸러서 5시간 두라네요.
여름이니 냉장고에, 눌러 놨어야 했는데 그것도 까먹고요.
유청의 양이 어마어마 하군요.
빵을 3, 4번은 만들 수 있는 양이 나왔네요.
무거운 것으로 눌러 놓지도 않았으니 그냥 하룻밤 보내고
아침에 열어보았습니다.
딱 360g 나오네요.
필요한 양은 나왔으니 성공한 셈입니다.
옆지기님의 반응은 좋습니다.
자극적인 파는 치즈 같지 않고 순수하고 맛나다고 하네요.
아침 간식 시간에 비스킷이 없어서
칼로리발란스에 딸기잼과 리코타치즈를 좀 덜어주었더니 좋아하네요.
오후 산책길에 비스킷 한 봉지 사와야겠습니다.
리코타치즈 보관법
냉장보관 일주일이고, 올리브유에 담가 놓으면 한 달은 간다네요.
뭐 오늘내일 안에 다 먹을 듯합니다.
그나저나 유청을 해치우기 위해 빵을 만들어야겠어요.
얼굴에 바르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드니 부지런히 만들어야 하는데,
현미가루가 똑 떨어져서 오늘 주문 넣어야겠네요.
리코타치즈 만드는 것이 생각보다 불 조절이 좀 어렵네요.
검색해보니 전기밥솥에서 만드는 분도 있더군요.
다음에는 전기밥솥에 만들어봐야겠습니다.
레몬즙보다 생레몬이 맛나다고 하니 다음 도전에 시도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