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없을때 아침식사로 치즈양파빵과 옥수수크림스프
- 요리/밥·죽·스프
- 2014. 4. 8.
입맛 없을 때, 아침식사로 치즈양파빵과 옥수수크림스프
요즘 나름 봄나물 많이 먹어도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나른하고 피곤하네요.
특히 아침에 입안이 까칠한 것이 입맛이 없어요.
옆지기님은 빵귀신이니 빵만 준비해주면
맛나게 드시지 않을까 하여 제가 좋아하는 치즈양파빵을 만들었답니다.
아침식사로 옥수수가 들어간 따끈한 크림스프도 준비하고
치즈양파빵 준비하니 아침 든든하게 먹게 되네요.
어때요. 빵 땟깔이 맛나 보이지요.
크림스프도 맛나보이고요.
하지만...
빵 꼴라지 좀 보세요. 부끄~
으하하하하
뭔 생각이었는지 반죽을 뒤집어서 토핑 올리고 치즈 얹어서 구워버렸어요.
그러니 빵이 살아 일어나서 난리도 아니지요.
그래도 맛만 있다는 옆지기님 말에 위안을 삼아요.
솔직히 빵이 좀 뻣뻣하고 한숨만...
ㅠㅠ
옥수수 좋아하는 옆지기님 덕에 옥수수스프 자주 만들어 먹어요.
파슬리를 듬뿍 넣어주니 향도 좋고 참 잘 어울리네요.
아침식사로는 이렇게 따끈한 스프를 함께 먹어야 속이 든든하죠.
크림스프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하시면 링크 참고하세요.
링크 ↓↓↓↓↓
이렇게 한 상 차려주면 하루 종일 웃는 얼굴로 일하는 옆지기님~
자주 해줘야 하는데...
치즈양파빵은 토핑이라고 햄과 피자치즈 얹은게 다랍니다.
빵 속살은 부드럽게 잘 나와서 다행이죠.
옥수수스프에 푸욱 찍어 먹으니 입맛이 돌아오니 좋네요.
며칠 전부터 뒷산을 오르고 있어요.
처음부터 무리되지 않게 천천히 옆지기님이 올라가고 있는데 좋아요.
요즘 날씨가 건조해서 그런지 산에 낙엽이 너무 미끄럽네요.
더 이상 가물지 않게 비가 한 이틀 내려주었으면 좋겠네요.
이제 전 저녁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