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입맛살리는 달래손질법과 달래된장국 끓이는법
- 요리/국물요리
- 2015. 3. 5.
봄철 입맛살리는 달래손질법과 달래된장국 끓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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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트에 가보면 제철인 달래가 많이 보이네요.
이제 완연한 봄이 오려는지 몸도 좀 찌뿌둥한게 제철음식 왕창왕창 먹어줘야할때가 되었습니다.
냉이랑 달래랑 쑥이랑 제철음식들 눈에 보이는대로 모두 사들여야겠어요.
오늘은 봄철 입맛 살려주는 달래! 달래로 달래된장국을 끓여보았습니다.
저도 결혼하기전까지 부엌에 거의 들어가보질 않아서 요리는 완전 생초짜였거든요.
신혼 때는 달래손질법도 모르니 그냥 씻어서 바로 끓여먹었다가,
된장국바닥에 짜글짜글 씹히는게 왜 그런지도 몰랐었어요.
얼마 후 우연히 '최고의 요리비결'을 보다가 달래손질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하진쌤이 나오셔서 달래손질하는 법을 설명하시는걸 봤는데,
뿌리쪽의 검은 부분을 손끝으로 떼어내라고 하시더라고요.
전 그 과정이 없어서 짜글짜글 했던거지요.
ㅠㅠ
이제는 달래손질법을 잘 알아서 그대로 하는데, 이게 사실 좀 귀찮기도 해요.
그래도 짜글짜글 씹히는게 싫으니 해야지요.
오늘은 달래손질법도 자세히 사진으로 보실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오늘 끓인 달래된장국은 달래의 향도 좋고, 두부대신 넣은 순두부의 부드러움도 좋네요.
오늘 저녁 달래된장국 어떠세요.
달래된장국 레시피
· 주재료 : 된장 4큰술(60g), 두부 160g, 달래 4줌(200g)
· 부재료 : 풋고추 2개(20g), 홍고추 1개(10g), 마늘 1/2큰술(5g), 고춧가루 1큰술(5g), 멸치 육수 5컵(1L)
1) 달래는 시든 잎을 떼고 알뿌리의 겉껍질을 벗긴다.
뿌리쪽의 검은 부분을 손끝으로 떼어내고 흐르는 물로 가볍게 씻는다.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4cm 길이로 썬다.
2) 두부는 사방 1.5cm 크기로 썬다.
3) 풋고추, 홍고추는 송송 썬다.
4) 냄비에 멸치육수를 붓고 된장을 풀어 끓인다.
5) 국물이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달래, 두부를 넣고 끓인다.
6) 풋고추, 홍고추, 고춧가루, 마늘을 넣고 더 끓인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된장국 만드는 법 (농촌진흥청 요리정보, 농촌진흥청)
한살림 달래~ 상태 싱싱하니 좋아요.
달래 통통하니 좋아요.
달래손질법 사진찍었으니 자세히 보세요.
겉에 시든 껍질은 모두 벗기고, 시든 잎들도 떼어내세요.
뿌리쪽 끝에 보시면 모래알갱이처럼 생긴게 달려있어요.
그 알갱이를 손으로 똑~ 떼진답니다.
그리고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썰어놔주세요.
미리 준비된 맛난 육수와 냉장고에 있는 채소를 다듬어 넣고, 된장을 넣어 끓여주세요.
전 냉장고에 있던 무와 애호박과 새송이 버섯을 넣었어요.
한소끔 끓으면 순두부와 손질된 달래를 넣어 한소끔 끓여주세요.
다진마늘을 좀 넣고, 맵지 않게 먹기위해 풋고추와 고추가루는 생략~
생각보다 간단하고 맛있는 달래된장국, 달래된장찌개가 되었네요.
된장국, 된장찌개의 생명은 이미 말씀드린대로 맛난 육수와 맛난 된장이 관건입니다.
육수만드는 법은 아래 링크 참고하시고요.
다른양념이 필요없는 맛난 육수 만드는 법 / 멸치육수 / 황태육수
제가 좋아하는 된장이에요.
한살림표 조선된장~ 완전 강추랍니다.
뚝배기 꺼내기 싫어서 각자 이렇게 한그릇씩 떠서 주었습니다.
한그릇 뚝딱 다 비워버리는 식구들~ 이뽀요.
봄철 입맛도 없고, 몸도 무겁고, 나른한 것이... 요즘 제가 딱 그러네요.
온가족 모두 봄타지말고, 건강챙겨주기위해 먹는거 신경써야 할 때~
따끈한 밥 한그릇에 구수한 된장국 한그릇에 봄나물 가득한 상차림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이것저것 할일도 많은 3월이라 참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할 일도 많은 3월 이웃님들도 모두 건강 잘 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