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요리] 순두부가 들어간 간단한 황태국
- 요리/국물요리
- 2015. 9. 30.
[국물요리] 순두부가 들어간 간단한 황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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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해산물 정말 좋아하거든요.
일본 원전사태 이후로 해산물 되도록 안 먹으려고 노력해요. ㅠㅠ
정말 피해야 할 해산물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황태, 명태랍니다.
정말 피해야 할 해산물을 가르쳐 주신 분이 김익중교수님~ 아시는 분은 다 아시죠.
명태, 고등어, 대구는 절대 먹지 말라고 말씀하세요.
그런데 오늘은 황태국을 올릴거에요.
이건 한 1년 전에 *로네이처에서 산건데, 믿을 수 있어서 지금까지 아껴먹고 있어요.
정말 먹고 싶을때만 먹지요.
국물요리치고는 만드는 법도 간단해서 초보자도 금방 하실 수 있어요.
순두부가 들어간 간단한 황태국~
서늘한 아침에 뜨끈뜨끈 보들보들 순두부 듬뿍 들어간 황태국~
속이 든든해요.
2봉 사서 여지껏 아껴먹고 있는 국산 황태채~
동네마트가서 시금치 집어오고, 생협에서 우엉이랑 순두부 사왔어요.
황태채에 참기름 한바퀴 돌려, 달달 볶아주세요.
집에 끓여놓은 육수를 부어주세요.
촤아아아~ 폭탄효과~ 온 집안에 고소한 냄새가 퍼져요.
육수 없으심 맹물 넣으셔도 돼요.
국물요리에서 국물을 잘 먹지 않은 우리집~ ㅠㅠ
맛난 육수를 내도 국물은 맛있으나 소화가 안되어서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국물은 적당히~
순두부 투하~ 국물이... 많다, 많아집니다.
까나리액젓으로 간 맞추기
달걀 하나 풀어 넣고~
부추 쫑쫑 썰어서 넣고 후추도 살짝 넣어 마무리~
황태살이 도톰한 것이 정말 맛있어요.
보들보들 순두부의 목넘김이 부드럽습니다.
따끈한 국물요리 한그릇이면 아침이 따뜻해져요.
^^
오늘 아침은 바람이 참 서늘하다못해 춥더라고요.
아침에 정류장에서 젊은 아가씨가 짧은 반바지에 샌들을 신었는데, 어찌나 추워보이던지요.
낼 비가 오면 휠씬 추워진다는데, 옷 두툼하게 입고 다녀야겠어요.
월요일같은 수요일도 지나고 벌써 목요일~ 주말이 그리 멀지 않았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