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사가 선보이는 보이차, 지유명차 지난 주말에 도곡동에 있는 지유명차에 다녀왔어요. 차예사가 직접 차도 끓여 주시고, 차에 대한 기초설명도 해주시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모임에서 늘 커피를 마시게 되는데, 제가 사실 커피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카페에 가면 늘 마실만 한 게 없어서 고민이었거든요. 차예사가 있는 차 전문 카페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이번 체험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지우명차 '힐링 Tea 체험코스'로 차예사가 직접 선보이는 우롱차와 홍차, 보이차를 직접 마셔보고, 이에 대한 설명까지 들어보는 자리였습니다. 지유명차 도곡점에 도착했어요. 지하철 매봉역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아래 지도를 통해 직접 위치 확인 해 보세요. 지유명차 도곡점..
말린 고사리나물볶음으로 정월대보름 나물 준비 이번 주 토요일이 정월대보름이에요. 정월대보름은 우리 세시풍속에서는 중요한 날로 알고 있어요. 이 보름달이 가지는 뜻이 중요한데, 추석도 보름달이지요. 일본은 대보름을 '소정월'이라고 부르며 이날을 국가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고 해요. 어릴 때는 정월대보름 전날 잠이 들면 눈썹 센다고 하면서 장난 치시던 친정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대보름날에는 약밥이나 오곡밥을 먹고, 묵은 나물과 부럼, 귀밝이술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지신밟기나 쥐불놀이, 사자놀이, 달집태우기 등의 다양한 놀이를 어릴 때는 봤는데, 요즘은 통 볼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이런 전통놀이에 명맥을 계속 이어왔으면 좋은데, 일본처럼 마을마다 이런 행사를 하면서 함께 할 수 있는 공간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