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상추겉절이 만들기
- 요리/매일반찬
- 2016. 5. 13.
간단한 상추겉절이 만들기
5월 들어서 제법 날이 더워지고 있어요.
불 앞에서 요리하기 싫어지는 계절이 오고 있는데,
요즘 많이 나오는 제철 상추로 상추겉절이 만들어봅니다.
상추뿐 아니라 쌈채소로도 가능하고,
고기 먹고 남은 채소와 파절이도 함께 넣어 무쳐도 좋습니다.
오늘은 불 앞에서 요리할 필요없는 간단한 상추겉절이 적어봅니다.
요즘 동네 마트에서 상추 요렇게 천원에 팔아요.
꽃처럼 핀 상추,
뜯어보니 제법 양도 많습니다.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빼주세요.
양념장 만들어줍니다.
겉절이 양념장은 좀더 되직하게 만들어야 하지만,
옆지기 매운거 못 먹어서 이리 만들어봅니다.
까나리액젓, 사과식초와 매실청, 고추가루 조금, 다진마늘, 생강가루, 쌀눈가루, 생들기름 넣고,
달래도 조금 다져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상추 물기 탁탁 털어서 삶아놓은 행주에 넣어 물기를 마저 털어낸 후
먹기 좋은 크기로 듬성듬성 뜯어주세요.
상추를 한꺼번 양념넣고 무치지 마시고,
먹기전에 그때그때 무쳐 먹어야 숨이 죽지 않아요.
오늘은 그냥 무치는 걸로~
적당히 뜯어놓은 상추 넣고 양념 조금 덜어넣어 무쳐주고,
또 상추 적당히 덜어서 담고 양념장 적당히 뿌려가며 섞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나머지 상추 모두 담고 남은 양념 모두 넣고 섞어주세요.
이 작은 스텐볼에 절대 다 안 들어갈 것 같은 상추의 양이었지만,
이렇게 조금씩 섞어주면 숨이 죽어 다 들어간답니다.
작은 그릇에 먹을만큼 상추겉절이 담았어요.
그 잠깜 사이에도 숨이 확 죽었지요.
그래서 먹기전에 양념장넣어서 무쳐야해요.
매운 거 좋아하시면 고추가루 팍팍 넣어서 무쳐주면 맛있어요.
저희집은 매운거 먹으면 안되어서 고추가루 1t 정도 넣었는데, 옆지기 맵다고 못 먹네요.
이 상추무침 제가 다 먹었답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도 있고 들기름덕에 고소하고 맛있네요.
요즘 동네마트에서 가장 싸게 파는 게 상추 아닌가 해요.
고기 구워먹고 남은 상추와 파절이 함께 넣어서 겉절이 해도 맛있고,
상추 많이 먹어주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