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멸치 손질, 육수 멸치다듬기

국물멸치 손질, 육수 멸치다듬기

맛있는 국물요리의 기본은 육수가 아닌가 합니다.
육수가 맛있으면 어떤 국물요리라도 다 맛있거든요.
간편하게 조미료로 맛을 낼 수도 있지만,
정성과 맛을 다해서 낸 육수라면 어떤 음식이던 자신감이 생깁니다.

오늘은 육수 멸치 다듬기 적어 볼 건데,
멸치 육수용으로 쓰일 국물멸치 손질하는 법 알려드릴 거에요.
소위 멸치 다듬기, 멸치똥이라고 하는 내장제거해 봅니다.
과정은 간단하니 구경해 보세요.

육수용 멸치라고 아무거나 사지 마시고, 좋은 품질로 사야 해요.
그래야 육수가 맛있어 집니다.
위의 사진 속 국물멸치는 한살림에서 산 건데, 가격 대비 품질이 좋아요.
신혼 때 동네마트에서 산 박스 멸치 작고 잡내도 많고, 비리고... ㅜ

육수용으로 구입하는 것 중 저처럼 대중정적인 국물멸치도 좋고,
옆으로 납작하고 통통한 디포리도 좋고, 육수의 최고봉인 솔치도 좋습니다.
맘에 드시는 거 주문하세요.

지퍼락으로 되어 있어 다듬어서 다시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국물멸치 보관법 아시겠죠. ^^

어떤 멸치는 비린내가 나는데, 한살림꺼는 쩐내도 없고 신선해요.

몸통이 은빛으로 빛나는 게 맛있어 보입니다.
맛있는 국물멸치 고르는 법으로 볼 줄 아는 눈이 없다 하시면 저처럼 생협 이용하세요.
그냥 믿고 사도 거의 모두 퀼리티 괜찮습니다.

국물멸치 손질, 멸치 다듬기 보실까요.
멸치를 반 갈라서 안쪽의 까만 부분 내장부분을 떼어 내 주세요.
머리쪽도 안쪽의 약간 척척한 부분, 아가미까지 모두 떼어 줍니다.

국물멸치 300g 드라마 한 편 끝나기전에 모두 다듬을 수 있어요.
남은 멸치똥? 멸치내장은 음식물 쓰레기 아니라(동네마다 다르기도 해요.) 잘 챙겨 버립니다.

육수낼 때 국물멸치 비린내, 멸치 비린내는 어쩌나... 
마른 팬에 볶아주면 잡내가 사라집니다.

그리고 물을 부어주면 폭탄효과처럼 화~~~~
이 과정이 국물멸치 비린내를 없애주니 꼭 해 보세요.

사진은 멸치와 새우껍질, 자투리채소 등으로 육수를 만든 거에요.
내일은 육수 만들기 자세히 올려 볼테니 기대하시고요. ^^

오늘은 멸치육수에 들어갈 국물멸치 손질, 멸치 다듬기 적어 봤습니다.
생각보다 완전 쉽죠.
단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소망해 봅니다.

사실 방사능 때문에 바닷꺼 안 먹는다고 해도
못 끈고 있는 것이 바로 멸치종류와 영양많은 해조류가 아닌가 해요.
사실 제가 해산물 엄청 좋아하는데, 못 먹은지가... ㅜ
그래도 고등어, 꽁치, 황태, 동태, 오징어 종류는
세슘의 양이 어마어마하게 검출되고 있다니 드시지 않는 걸로~ 아시죠. ^^

벌써 주말이 다가왔습니다.
이번 달은 쉬는 날이 많아선지 계절의 여왕 5월이 너무 빨리 가버리는 것 같아요.
모두 즐거운 금요일 되시길... 잘 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