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에 들어가는 단무지 만드는 법

김밥에 들어가는 단무지 만드는 법

봄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이에요.

이럴 때 김밥 많이 싸시죠.

저희 집은 꼭 나들이 갈 때가 아니어도 김밥은 자주 싸는 편이에요.

입 짧은 옆지기, 김밥 싸주면 밥양이 좀 늘거든요.

오늘은 김밥에 들어가는 단무지 만드는 법 적어 봅니다.

시판 단무지 첨가물도 많고, 집에서 만들면 깨끗하고 좋습니다.

만드는 법 생각보다 간단하니 참고하세요.

완성된 김밥 단무지에요.

생김이 김밥에 들어가기 좋게 길쭉하게 만들었지만,

일반 중국집 단무지 모양으로도 괜찮고,

좀더 새콤달콤의 맛을 강하게 하면 통닭집에서 주는 통닭무도 가능합니다.

지난 가을 갈무리해 둔 저장 무 하나 꺼냈어요.

아삭아삭 식감이 살아 있기를 원하니 무의 결대로 썰어주면 됩니다.

우선 레시피 간단히 적어봅니다.

김밥 단무지 레시피

재료: 무 하나, 소금, 설탕, 식초, 물

1) 무 하나 소금 두 수저 넣어서 절인다.

2) 물 2컵, 설탕 반 컵, 소금 한 수저, 식초 1컵 끓여 붓는다.

썰어 놓은 무에 소금 한 수저 넣어 절여 주세요.

중간에 뒤적이다가 한 두 시간 정도 지나면 무가 이리 부드럽게 휘청 해요.

물기를 빼서 통에 담아주세요.

이제 단무지 절임물을 만들어봐야죠.

레시피대로 소금을 넣고, 다른 재료(설탕, 물, 식초)들 준비합니다.

물과 소금, 설탕을 넣어 끓인 후, 무에 붓기전에 식초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썰어놓은 무에 부어주세요.

김밥 단무지로 만든 무의 양이 상당한데, 

이상태로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지나면 먹을 수 있어요.

강황이나 치자로 색을 내려면 3일 정도는 지나야 합니다.

단무지 만드는법 어렵지 않으시죠. ^^

보기에는 투박해 보여도 속이 편한 건강한 단무지에요.

이제 김밥을 말아봅니다.

구운김, 시금치나물, 당근볶음, 소세지볶음, 계란부침, 단무지, 연근조림, 초벌부추 준비합니다.

조만간 김밥 이야기는 또 적어볼게요.

마트에 초벌부추가 나왔던게, 이게 요즘 완전 보약이니 챙겨 드세요.

밥위에 차곡차곡 쌓아줍니다.

요즘 실리콘김발도 나오던데, 그건 잡아주는 힘이 없더라고요.

역시 김밥은 대나무가 좋아요.

집에서 말은 김밥이라 그냥 숭덩숭덩 썰어서 아무렇게나 담아줍니다.

그릇에 담자 마자 바로바로 사라지는 신기한 일이 생겨요. ^^

김밥 10줄은 말고, 남은건 이렇게 통에 담아줍니다.

이렇게 담아두면 다음 식사 때 들고가서 먹어주면 되니 완전 편해요.

김밥은 바로 만들어 드셔도 맛있지만,

저처럼 남은 김밥으로 한끼 정도는 다음 식사 해결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신 김밥은 절대 냉장고에 넣으시면 안됩니다.

밥이 굳어서 안되니, 실내에 두세요.

실내에 두어야 하니 잘 쉬는 시금치 같은 건 딱 이계절만 넣어 먹게 됩니다.

김밥에 들어가는 단무지 만드는 법 어렵지 않으시죠.

이렇게 만든 단무지 넣어 김밥 말아 봄나들이 가고 싶습니다.

한 주의 중간을 달리고 있네요.

모두들 활기차게 하루 보내시고, 맛난 점심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