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없이 김장김치 보관법(등갈비 김치찌개)
- 요리/국물요리
- 2013. 6. 21.
김치냉장고 없이 김장김치 보관법
(등갈비 김치찌개)
결혼 내내 친정에서 김장김치를 얻어먹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15포기 김장김치를 혼자 담갔어요.
친정에서 얻어먹다 보니 김치냉장고 필요치 않았었는데,
막상 직접 만들고 보니 김치냉장고가 절실하더라고요.
하지만 옛날에는 김치냉장고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래서 김치냉장고 사지 않고 집에 있는 일반 냉장고에 보관하기로 했죠.
겨우내 뒷베란다에 보관하다가 3월 말경에 남은 김치를 모두 냉장고로 옮겼습니다.
며칠 전 꺼내 본 김치, 맛난 김치 냄새에 군침이 확 도네요.
김치가 너무 익으면 비닐에 싸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이용해도 좋아요.
김치 위에 비닐을 덮어두었습니다.
최대한 공기와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관건입니다.
작은 포기로 담았는데 잘 익은 상태로 잘 보존되어 있어요.
안쪽까지 모두 아삭거리고 좋네요.
우선 반찬으로 썰어 놓고,
등갈비 한 시간 물에 담가 핏물을 뺏어요.
김치 넣고 뒤적뒤적~
등갈비가 하얗게 익으면 양파를 넣고 뒤적거리다가
육수를 부어줍니다.
육수 없으면 쌀뜨물이나 맹물~
한소끔 끓으면 약불로 김치찜 끓이듯 푹 끓여주세요.
그럼 맛난 등갈비 김치찌개 완성됩니다.
김치냉장고 없이 김장김치 보관법
1. 최대한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김장김치위에 배추겉잎과 비닐등으로 덮는다.
2. 겨우내 뒷베란다에 둡니다.
3. 날이 푸근해지기 시작하는 3,4월에 냉장고로 옮깁니다.
이렇게 보관하니 지금까지 잘 보관되었고, 일년 내내 이렇게 먹어도 될 듯해요.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