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을 위한 환절기 보양식 수육 /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수육만들기
- 일상
- 2014. 10. 19.
나만을 위한 환절기 보양식 수육 /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수육만들기
이맘때면 수육이 생각나는 이유는 아마도 김장때문이겠죠.
전 올해 김장을 패스하려고요.
환절기라 몸도 피곤하고 저에겐 돼지고기가 보약이라 자신을 위해 기꺼이 수육을 만들어 먹습니다.
사실 주부들이 자기 먹으려고 뭐 만들고 하는거 거의 안하잖아요.
전 올해부터 바꾸기로 했어요.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나의 체질에 맞는 음식만들기랍니다.
옆지기가 안 먹으면 나만 먹겠다고 안 만들었거든요.
이젠 좀 귀찮아도 나 자신을 위해서 하기로 했답니다.
이웃님들도 가족들만 생각하지 마시고 스스로도 잘 챙기시기를 바래요.
나트륨을 반으로 줄인 저염김치, 종가집 건강한 김치도 생겼겠다 수육 만들어봅니다.
건강한 김치, 건강한 고기가 오늘의 테마 되겠습니다.
^^
수육은 삶는 거라지만, 전 압력솥에 넣어서 찔거에요.
삶으면 딱딱하거나 퍽퍽한 수육이 나올때가 있지만 찌면 촉촉하고 맛있어요.
동네수퍼에서 딱 팔천원돈 주고 산 두덩어리 고기가 이리 푸짐하게 나왔네요.
압력솥 냄비에 물을 좀 넣고 채반을 깔고, 양파 하나를 채썰어서 얹어 주었어요.
오랜만에 돼지고기라~ 맛있어 보이네요.
두덩어리 올리고 대파를 얹어 주었답니다.
퍼런부분은 다 어디갔는지...
통후추도 뿌려야하는데, 마침 똑 떨어져 패스~
끓기 시작한 후 40 ~ 50분정도 약불로 두었어요.
채반 아래로 기름기만 쏙 빠지고 맛은 그대로 남아 있어요.
맛나게 쪄진 수육을 살살 썰어줍니다.
나트륨을 50%나 줄였다는 저염김치, 종가집 건강한김치를 꺼내서 먹어줄거에요.
와~ 빛깔 예술이고 맛도 있어요.
환절기 보양식인 맛난 김치와 촉촉한 수육으로 저녁상을 차렸답니다.
보기만해도 군침이 마구 생기는 촉촉한 수육~
촉촉한 수육 한 점에
맛난 김치를 얹어 맛있게 꼭꼭 씹어 먹습니다.
역시 옆지기는 돼지고기를 안 먹고, 한두점 먹더니 고기냄새가 싫다고 하네요.
고기 좋아하는 저는 오랜만에 홀릭하면 먹었어요.
생각보다 촉촉하니 맛있어서 김치얹어서 계속 먹게 되네요.
환절기라 몸도 무겁고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든데 나름 저만의 보양식을 먹었으니 낼부터 기운이 날까요?
뽀빠이 시금치처럼 그렇게 기운이 솟아났으면 좋겠습니다.
월,화 이틀간 비가 온다고 하던데, 비가 온 후 더 쌀쌀해지겠어요.
더 추워지기전에 미리미리 독감주사 맞으세요.
저도 이번주에는 독감이랑 폐렴접종하러 친정아빠께 다녀올거랍니다.
집안 65세 이상 어른들 보건소에서 무료 독감예방접종 한다고 하니
신분증 챙겨서 부모님 모시고 다녀오세요.
^^
*종가집김치에서 대가없이 제품만 무료제공 받아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