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가장 먹고 싶은 게 짜장면이었다는 옆지기와 오랜만에 중국음식을 먹다!
- 일상
- 2014. 10. 28.
군대에서 가장 먹고 싶은 게 짜장면이었다는 옆지기와 오랜만에 중국음식을 먹다!
오랜만에 중국음식 먹으며 옆지기가 군대 이야기를 해주네요.
훈련병시절에 특히 먹고 싶은 게 많았는데, 그중 가장 먹고 싶었던 게 짜장면과 초코파이였다고 해요.
평소 짜장면과 초코파이 먹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책상 위에 낙서들이 온통 '먹고싶다 먹고싶다 먹고싶다'라고 쓰여있는데,
그 중에 짜장면과 초코파이가 가장 많이 써 있었대요. ㅋ
옆지기와 오랜만에 옛이야기 나누며 중국음식 맛나게 먹었네요.
저도 중국음식 좋아하는데, 특히 해산물 듬뿍 들어간 짬뽕 좋아해요.
도서관에 책 빌리러 간 김에 근처 홍콩반점이란 곳을 가끔 가는데,
가격도 착하고 맛도 뭐~ 그 정도면 괜찮아요.
오랜만에 조미료섭취 완료~
가격 착해요.
짜장면이나 짬뽕이나 면발은 참 맘에 안 들지만,
가격 착하니 괜찮다고 하네요.
짬뽕에 들어간 해산물 중에 기억 나는 게 홍합과 오징어 뿐이지만,
시원하게 배추가 많이 들어가서 먹을만하게 맛있어요.
오랜만에 탕수육~ 바삭하게 바로 튀겨낸 탕수육은 정말 맛있네요.
소스를 미리 붓지 않고 찍어 먹는 걸 좋아하죠.
이미 짜장면과 짬뽕만으로 배가 불러서 많이 먹지를 못해서 탕수육은 싸왔어요.
싸온 탕수육으로 김밥을 만들어봐야겠어요.
하하하
집에 들어오자마자 생협에서 산 밤고구마 쪘어요.
가끔 한 끼 식사로 고구마나 감자를 먹는데, 맛난 김치나 무생채만 있으면 다른 것은 필요 없더라고요.
고구마 맛있게 찌는 법 궁금하시면 링크 타고 놀러 가세요.
대추차도 만들어 밤새 슬로우쿠커에 고와줍니다.
요즘 대추차 먹기 딱 좋을때에요. 자기 전에 대추차 한 잔 따끈하게 따라주면 잠을 자더라고요.
대추차 끓이는법 궁금하시면 링크 참고하세요.
불면증에 효과 좋다는 대추차 만드는법 / 100일간의 대추차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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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똑 떨어진 맛간장도 만들어두고 잤어요.
사과와 레몬향이 밤새 간장에 고스란히 베어서 향이 좋네요.
맛간장 만드는 법이 궁금하시면 링크 참고하세요
옆지기와 오랜만에 밖의 밥 사 먹었으니 전 밀린 집안일 열심히 해야지요.
저녁으로 먹고 들어와 이것저것 하다 보니 꽤 피곤하네요.
전 조미료가 많이 든 음식을 먹거나 좀 짜게 먹으면 갈증도 많이 나고 졸리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최근 어떤 백반집에 갔는데, 반찬이 자그만치 18가지나 나왔어요.
근데 18가지 반찬 모두 어쩜 맛이 다 똑같은지, 이건 완전 다 조미료 맛이더군요.
정말 와~ 했어요. ㅠㅠ
그래도 가끔은 몸쓸 조미료 맛이 그리우니 어쩌나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