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파리없애는법 / 계피스프레이 만들기
- 주방꿀팁·생활정보
- 2016. 8. 5.
날파리없애는법 / 계피스프레이 만들기
날이 더우니 음식물 쓰레기에서 날파리가 생겨요.
바나나껍질은 단 두어시간만 지나도 생기는것 같아서 놀라웠습니다.
이 날파리없애는법 쉽지 않던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길만 한 곳을 다 차단해야 한다는 것, 그게 중요해요.
음식물 쓰레기 바로바로 내다버리고, 정 안 되면 냉동실 구석에 보관했지요.
이게 제일 좋은 방법 같긴해요.
오늘은 날파리없애는법 때문에 고심한 흔적들을 보실거에요.
사과청 만들고 남은 사과씨앗,
과일에 날파리 정말 잘 생겨서 이정도도 충분하다고 하더라고요.
누가? 구글이요. ㅋ
입구는 깔대기모양으로 만들면 들어가서 나오질 못한다고 하는데,
근처에 왔다가 안 들어가더라고요. 머리가 좋은건지...
그래서 식초도 넣고, 설탕도 넣어봤지만 소용없어서 포기했어요.
그래서 도전한 것이 계피스프레이에요.
계피와 에탄올 1:5 비율로 담아 2주의 숙성기간이 지난 후 사용하면 된다고 해요.
계피를 넣고,
에탄올도 넣고,
2주가 지나고 이제 써볼 때가 되었어요.
조금 덜어내서 사용해 봅니다.
세탁기 앞에 있는 하수구에요.
계피의 향이 어찌나 진하던지, 저희집 식구들은 계피향을 좋아하지만,
계피향 싫으신 분은 피하시는걸로~
계피의 색이 그대로 나와서 흰옷이나 색이 물들만한 곳은 안 하시는 게 좋아요.
몇번 쓰고 나니 스프레이에 물이 드네요.
날파리들은 계피스프레이 뿌리면 도망가지만, 그 향이 사라지면 다시 나타나요. ㅜ
결국 원인 제공을 하지 말아야 하는게 관건인 것 같아요.
고생만 했네요.
아침에 옆지기 칫솔보고 식겁했어요.
누가 먹었냐고~ ㅋ 와~ 놀라워라
요즘 정말 덥네요.
근 십여년만에 가장 더운 여름 같아요.
에어컨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이 된 듯~
길을 걷다 보면 사방에서 실외기 돌아가는 소리로 시끄럽고, 더 더운 것 같아요.
7일이 입추라지만,
원래 말복전이 가장 더우니 앞으로 열흘은 더 고생할 것 같아요.
이웃님들 건강관리 잘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