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장아찌국물로 삼채장아찌 만들기
- 요리/저장음식
- 2016. 8. 11.
남은 장아찌국물로 삼채장아찌 만들기
여름에는 장아찌를 많이 담게 되요.
다 먹고 나면 남은 장아찌국물이 아까운데, 저처럼 재활용해 보세요.
오늘은 남은 장아찌국물 이용해서 삼채장아찌 만들어 본 이야기 적어봅니다.
우선 지난 번 새로 만든 장아찌에요.
파프리카랑 양파, 청양고추 넣어서 만든 장아찌~
피망까지 들어가서 색색깔이 화려해요.
파프리카와 다르게 저 피망 맛있어요.
반드시 빠지지 말아야 하는 게 바로 청양고추에요.
막상 만들고 나면 맵지 않고 알싸하고 입맛돌게 맛있습니다.
간장 장아찌국물 부어줍니다.
이렇게 만들어 두면 지친 여름에 입맛돌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정확한 장아찌국물은 그동안 제가 많이 올려서...
아래 링크통해 확인해보세요.
↓↓↓↓↓
한살림에서 주문한 삼채잎이에요.
최근 간 한정식집에서도 삼채뿌리를 매콤하게 무쳐내니 좋더라고요.
삼채는 부추처럼 생겼는데, 부추보다 훨씬 영양적인 면이 뛰어나다고 해요.
부추가 체질에 맞는 옆지기에게 제철맞은 삼채도 챙겨 줘야겠어요.
삼채는 부추와 달리 안쪽으로 계속 잎이 있어서
그 안의 흙까지 씻어내려면 잎을 다 떼어내서 씻는 게 좋아요.
반 딱 잘라서 담아봅니다.
윗쪽의 장아찌 한통 반 먹은 상황이에요.
남은 장아찌국물 한번 끓여서 바로 부어줄겁니다.
뜨거울 때 바로 부어주니 명이나물 같은 분위기가 나요.
왠지 고기랑 같이 먹어줘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부추보다 질기지도 않고 좋습니다.
저도 이번에 삼채요리는 첨 해보는데,
옆지기도 잘 먹어주고,
맛도 생각보다 괜찮아서 앞으로도 꾸준히 만들게 되지 않을까싶어요.
이번 주만 버티면 좀 시원해진다는데,
오늘내일이 피크일 것 같아요.
이웃님들 더운데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