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무침 맛있게 하는 법으로 구수한 청국장가루 넣어보세요~

냉이무침 맛있게 하는 법으로 구수한 청국장가루 넣어보세요~

오늘은 냉이무침 맛있게 하는 법 적어봅니다. 봄에는 향긋한 냉이가 참 좋은데요. 지난달 많이 챙겼던 기억이 납니다. 다소 포스팅이 늦었지만, 유튜브도 늦었지만... 그래도 올려봐요. 오늘 냉이무침 맛있게 하는 법의 포인트는 구수한 청국장 가루를 넣는 거예요. 생각보다 향긋한 냉이와 잘 어울리더라고요. 어렵지 않으니 구경해 보세요.

 

한살림 냉이

쌉쌀하면서도 향긋한 냉이, 봄철 대표적인 나물인데요. 요즘은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노지에서 자라는 냉이는 자연의 힘을 받고 자라선지 향도 맛도 참 좋아요. 이른 봄에 자라는 노지 냉이가 건강에 참 좋습니다. 전 한살림에서 냉이를 샀는데요. 한살림 냉이는 연해서 부드럽고 싱싱해서 좋습니다.

냉이 효능

냉이는 뿌리와 채소를 함께 먹는 드문 채소입니다. 요즘 마크로비오틱을 선호하는데, 냉이가 딱 좋습니다. 냉이는 채소 중에 단백질이 가장 많이 들어 있어요. 특히 잎에 비타민 A가 많아서 눈에 참 좋아요.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신다면 비타민 A가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A도 많고 면역력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서 춘곤증 예방에도 좋다고 해요. 요즘 밥만 먹으면 어찌나 졸린지 낮잠은 단 10분이라도 자고 나면 괜찮더라고요. 이런 시기에 냉이가 참 좋으니 챙겨 보세요.

 

 

냉이의 모습

냉이 세척법

냉이는 흙이 많아요. 동네 마트에서 샀던 냉이는 냉이 이파리에도 흙이 많이 묻어 있던 기억이 납니다. 냉이는 흙에 납작하게 붙어 자라서 흙이 안 묻을 수는 없겠죠. 그래서 전 물에 냉이를 담가 둡니다. 흙이 좀 불어야 씻기가 편하거든요. 동네 마트에서 산 냉이는 좀 오래 담가 두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한 10분 정도는 담가 둔 것 같아요. 하지만 오늘 제가 사용할 냉이는 한살림에서 산 유기농 냉이입니다. 전 물에 담가 5분 정도 두었어요. 세 번 정도 물에 헹궈 주었는데, 흙이 제법 많이 가라앉아 있더라고요. 냉이를 하나하나 손질하고 한 번 더 씻어 줄거니 일단 이 정도만 세척합니다.

 

냉이를 손질하는 모습

냉이 손질법

냉이는 뿌리와 이파리 경계 부분의 흙 자국이 있어요. 그부분을 칼로 살살 긁어냅니다. 뿌리 부분에 흙이 박힌 곳이 있다면 그 부분도 긁어내거나 잘라주세요. 다소 긴 뿌리는 잘라내고, 지저분한 잔뿌리도 뜯어냅니다. 누렇게 변한 이파리도 뜯어내는 정도로 하면 좋습니다. 냉이 손질법 다소 긴 시간이 들어요. 특히 오늘처럼 냉이가 작고 여린 편이라면 시간이 더 걸리겠죠. 하지만, 여린 만큼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팟캐스트를 듣거나 라디오를 틀어놓고 다듬어요. 가끔 컴퓨터로 지나간 영화나 드라마를 틀어놓기도 하는데요. 그러면 냉이 손질하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자아~ 냉이를 모두 손질했으면 다시 씻어주러 가야죠. 전 물에 두 번 정도 씻어주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설명해 드려도 말로 잘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있을 거예요. 그럴 때 아래 유튜브 동영상을 걸어두었으니 참고해 보세요. 영상이라 훨씬 쉽게 이해가 될 겁니다.

 

샐러드 스피너에 들어간 냉이
밀폐용기에 담긴 냉이 위로 키친타월이 덮여있는 모습

냉이 보관법 · 냉이 냉장보관 · 냉이 냉동실 보관법

씻어 온 냉이가 한 소쿠리 가득이에요. 물을 머금으니 다들 살아났어요. 저희 집은 식구가 많지 않다보니 저걸 한 번에 다 먹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냉이를 보관해 둡니다. 그간 계속 이런 방법으로 냉이를 보관했는데, 일주일 정도는 거뜬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씻어 온 냉이의 수분이 많으니 샐러드 스피너 이용해서 물기를 모두 털어냈습니다. 그리고 밀폐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냉이를 넣어주고, 다시 키친타월을 덮고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요. 이렇게 보관하면 일주일 동안 시들지도 않고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냉동보관도 가능한데요. 냉동 보관은 데쳐서 보관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냉동으로 보관했을 때에는 주로 국물요리에 넣어 주고 있어요. 국물에 넣어 끓이는 건 냉동 냉이도 맛의 차이가 크지 않더라고요. 한동안 쑥이나 냉이가 제철이면 냉동 갈무리도 꽤 했지만, 요즘은 그만큼 먹는 식구도 없고, 그때그때 제철음식만 먹자주의로 바뀌었습니다. 냉장보관 정도만, 일주일 동안 냉이를 다양한 요리에 넣어요. 라면에 넣어 끓이기도 하고요. 불고기나 닭고기 볶을 때 넣기도 해요. 파스타 만들 때 넣기도 합니다. 정말 다양하게 즐기고 있어서 일주일 내에 모두 소비할 수 있었습니다.

 

냉이 데치는 모습

냉이 데치는 시간 · 냉이 삶은 물

오늘은 냉이무침 맛있게 하는 법 알려드리기로 했잖아요. 먼저 냉이를 데쳐 줄 거예요. 오늘 냉이무침에 들어갈 냉이의 양은 200g 이고,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냉이를 넣어 데쳐 주세요. 오늘 냉이는 연해서 끓는 물에 넣자마자 바로 꺼냈습니다. 그리고 바로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꽉 짜주었어요. 냉이 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밥물이나 국물요리로 활용해 보세요. 특히 좀 진하게 우려서 국수 국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냉이 특유의 향과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냉이무침 레시피

재료: 냉이 200g, 양파, 파프리카

양념: 된장 1T, 고추장 1/2T, 청국장가루 1T, 매실청 1T, 다진 파 1T, 물 2T, 들기름

1. 냉이는 손질해서 물에 씻는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냉이를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짠다.

3. 양파와 파프리카를 먹기 좋게 썰고, 데친 냉이도 적당히 썬다.

4. 볼에 들기름을 제외한 양념을 모두 넣어 섞은 후 냉이와 양파, 파프리카를 넣어 무친다.

5. 마지막으로 간을 보고 들기름 넣어 무쳐 완성한다.

 

냉이무침 양념에 청국장가루를 넣는 모습

냉이무침 맛있게 하는 법 · 청국장가루 활용법

오늘은 냉이무침에는 청국장 가루가 들어가요. 청국장 가루에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많아서 신진대사를 돕고, 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요즘 청국장은 예전처럼 냄새가 고약하지도 않아서 먹기에 좋은데요. 특히 청국장 가루는 다양하게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오늘처럼 나물무침에 넣어도 좋고, 소스를 만들 때 넣어도 좋아요. 오늘 냉이무침 맛있게 하는 법에도 청국장 가루가 들어가는데, 냉이의 향과 맛도 좋지만, 청국장의 구수함도 매력 있습니다. 단, 청국장 가루는 음식을 다소 묵직하게 만드는데, 이걸 어찌 설명해야 하나... 나물무침만의 산뜻함이 사라진다고 할까요. 그러니 너무 많은 양을 넣지 마세요. 저도 오늘 1T 정도 넣었는데, 좀 무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완성된 냉이무침 양념

냉이무침 양념

레시피에 나온대로 냉이무침 양념을 만들어봅니다. 들기름 제외하고 나머지 재료를 모두 섞어주세요. 옆지기가 마늘 알레르기가 있어서 생략했지만, 다진 마늘 1T 정도 넣어주어도 좋습니다. 

 

냉이무침 양념에 냉이와 부재료가 들어간 모습

냉이무침 양념에 준비한 냉이와 부재료를 모두 넣어 무쳐주세요. 생각보다 팍팍 무쳐야 양념맛이 골고루 들어갑니다. 어느 정도 무쳐지면 들기름을 넣어주고, 다시 무친 후 냉이무침 완성해 주세요.

 

완성된 냉이무침

완성된 냉이무침입니다. 청국장가루가 들어가서 맛이 구수해요. 갓 지은 밥 위에 올려 먹으니 맛있는데요. 오늘은 냉이무침 맛있게 하는 법 알려드렸어요. 그 외에도 냉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적어봤는데요. 긴 수다였습니다. 제 글이 마음이 드셨다면 오늘도 잊지 마시고 하트 꾹 눌러주시고, 블로그 아직 이웃 아니시라면 이웃 신청도 해주시고요. 유튜브도 아직 구독 안 하셨다면 구독해주세요. 여러분의 사랑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