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요리 / 우리콩유부로 만든 닭고기유부말이
- 요리/가족·초대요리
- 2014. 1. 20.
닭가슴살요리 / 우리콩유부로 만든 닭고기유부말이
신혼 초에 만들어보고 오랜만에 만들어 보네요.
우리콩 유부와 닭가슴살로 만든 담백하고 깔끔한 닭가슴살 요리랍니다.
우리 옆지기님이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만들기 귀찮다는 이유로 절대 안 했던 요리랍니다.
더욱 요즘 조미 안 된 유부 구하기가 어려워서 못하기도 했지요.
작년 말부터 생협에서 조미 안 된 유부가 나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오랜만에 도전해본 닭고기유부말이랍니다.
두레생협에서 파는 유부랍니다.
우리콩 100% 현미유 100%
건강하네요.
유부 딱 10장 들어 있네요.
닭고기를 넣고 말 것이라 유부를 3군데를 가위로 잘라주었습니다.
이렇게 잘라준 유부에 뜨거운 물을 부어 기름기를 제거 해줍니다.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들 준비해주시고요.
이쑤시개는 좀 찜찜해서 물에 넣어 삶아 주었답니다.
자연실록 닭가슴살 전날 냉장고에서 해동해주었고요.
얇게 져며, 유부크기에 맞추어 잘라줍니다.
유부 깔고 닭가슴살도 펴준 후 채소를 넣고 말아주면 된답니다.
고정하기 위해서 이쑤시개로 찔러 주었습니다.
소스는 케찹(3T)과 간장(1T), 설탕(1t), 마늘(2T)에 물(2T)을 넣어 농도를 맞추면 된답니다.
유부를 넣어 졸여줍니다.
전 남은 자투리채소도 넣어주었답니다.
식은 후에 자르면 이쁘게 잘립니다.
성질 급한 전 식지도 않았는데 마구 잘라주고
바로 피자치즈 얹고 뚜껑 덮어서 바로 상에 내놓았습니다.
담백한 요리라 소스가 관건입니다.
피자치즈 얹어 먹으면 반응 좋습니다.
옆지기님 병원밥 맛나다고 하는 걸 보면 담백한 요리가 좋은가봐요.
이 요리 좋아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손 많이 가서 별로 하고 싶진 않네요.
초대요리면 몰라도 말이죠.
수술 후 회복이 필요한 환자니 입에 맞는 것 해준다고 하는데,
이런 요리 넘 피곤한 건 사실이죠.
그래도 잘 먹으니 고맙네요.
날 많이 춥네요.
오늘도 미세먼지로 공기 안 좋던데, 건강관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