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미나리 요리 | 아삭아삭 미나리잡채 향긋해요

한재미나리 요리 | 아삭아삭 미나리잡채 향긋해요

오늘은 제철 한재미나리 잔뜩 넣어 만든 미나리잡채 만들어봅니다. 아삭아삭 식감도 좋고, 향긋한 미나리가 향기롭고 맛있어요. 미나리잡채는 일반 잡채 만드는 법과 거의 동일해요. 전 고기 대신 어묵을 넣었고,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어봤어요. 복잡하지 않으니 구경해 보세요.

 

그릇에-담긴-미나리잡채

완성된 미나리잡채를 담아봤어요. 밤에 사진을 찍어서 맘에 들진 않지만, 역시 좋아하는 당면이라 다른 때보다 더 먹게 되네요. 하하하 자아 그럼 미나리잡채 레시피 간단히 적어볼까요.

미나리잡채 레시피

재료: 한재미나리, 당근, 양파, 어묵, 새송이버섯, 당면, 육수, 맛간장, 깨, 후추, 참기름

1. 한재미나리는 물에 씻어 손가락 길이로 잘라 이파리와 줄기를 따로 준비한다. 

2. 팬에 당근과 양파를 볶다가 양파의 숨이 죽으면 새송이버섯과 어묵을 넣어 볶는다.

3. 당면이 잠길 정도의 육수를 붓고 맛간장을 더해 당면을 부드럽게 익힌다.

4. 볶던 채소에 익힌 당면과 미나리의 줄기부분을 넣어 골고루 섞어준 후 간을 맞춘다.

5. 미나리의 이파리 부분을 넣고, 깨와 후추, 참기름을 넣어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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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미나리 특징과 효능

물에-담긴-한재미나리

한재미나리는 사진에서 보듯 밑동이 자주색입니다. 전 한살림에서 한재미나리를 구입했는데요. 한살림 한재미나리는 경상북도 청도군 한재마을에서 재배된 것으로 일반 미나리보다 줄기의 속이 꽉 차 있고, 밑동은 자주색을 띄며, 질감과 향이 연해서 지금 시즌에 먹기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과 무기질, 칼륨이 풍부해서 해독작용과 나트륨 배출, 염증억제에 좋은 이소람네틴이 풍부하여 약용채소로도 알려졌습니다. 

미나리 제철은 언제? 손질법은?

손가락길이로-손질된-미나리

미나리의 제철은 2월에서 5월까지입니다. 비닐하우스에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른봄 미나리는 연해서 먹기에 좋습니다. 미나리 손질은 우선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고, 손가락 길이로 뚝뚝 잘라 준비합니다. 이파리와 줄기는 따로 넣을거라 따로 분리해 두었어요. 봄철에 나오는 연한 미나리는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해서 생으로 먹기에도 부담없어 샐러드로 챙겨도 아삭아삭 맛있습니다.

미나리 생으로 먹어되나요?

미나리하면 간질충이라는 기생충으로 익혀 먹어야 한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인분으로 키웠던 예전보다 요즘은 훨씬 청결한 환경에서 키우는 편이라 그런 위험은 낮다고 합니다. 그래도 식촛물에 담갔다가 씻어내고, 데치는 과정을 거치면 훨씬 안심이 되니 참고하시고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한재 미나리 같은 경우에는 속이 꽉 차 있어서 기생충의 위험이 높지 않아 맘에 듭니다. 조만간 미나리 더 사다 샐러드도 만들고, 나물로도 무쳐봐야겠어요.

 

당근과-양파를-볶는모습
어묵과-버섯을-추가한-모습

팬을 달구고 채썬 양파와 당근을 소금 약간 넣어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해지면 새송이버섯과 어묵도 넣어 볶아줍니다.

 

당면은 미리 불려서 사용하면 좋고, 바로 조리해도 좋지만 시간은 좀 더 걸려요. 전 주로 물통에 당면과 물을 넣어 전날 냉장고에 넣어 불리면 편하더라고요. 전 안 불린 당면에 육수(물가능)와 맛간장을 넣어 당면을 졸였습니다. 당면이 모든 수분을 먹어버리면 거의 완성인데, 살짝 드셔보시고 판단하세요. 맛간장은 만들어두면 따로 이것저것 준비할 필요가 없으니 편해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어요. 자세한 레시피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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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과-미나리를-추가한-모습

볶아놓은 채소에 당면과 미나리 줄기부분을 넣어 볶아주세요. 그리고 맛간장으로 간을 맞췄습니다.

 

미나리-이파리부분을-넣은-모습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미나리의 이파리 부분을 넣어 골고루 섞어준 후 갈아둔 깨와, 후추, 참기름을 넣어 완성합니다. 

 

완성된-미나리잡채

이렇게 미나리잡채가 완성되었습니다. 제가 레시피에 적확한 양은 적지 않았어요. 대충 미나리는 200g, 정도 당근과 양파는 큰걸로 반개씩, 새송이버섯도 대충 1개, 어묵도 2장 정도, 당면은 남은걸 다 넣은거라 넉넉히 넣었습니다. 양이 얼마나 되었든 간만 잘 맞춰주면 됩니다.

 

그릇에-담김-미나리잡채

향긋한 미나리 듬뿍 미나리잡채, 미나리가 넉넉히 들어갔는데, 되도록이면 초반에 미나리부터 다 드시는 걸 추천해요. 나중에 먹을때 당면 때문에 데워야 할 일이 있으니 익힐수록 미나리는 질겨지고 고유의 향과 맛이 약해지니 되도록 아삭아삭 맛있을때 미나리만 중점적으로 드시길 권합니다.

오늘은 한재미나리로 미나리잡채 만들어봤어요. 제철 한재미나리의 향긋하고 부드러움을 고스란히 느끼실 수 있으니 기회되면 미나리 듬뿍 들어간 미나리잡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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