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니 만들기(고구마를 넣은 고구마브라우니와 고구마포카치아)
- 요리/베이킹·간식
- 2013. 8. 31.
브라우니 만들기
(고구마를 넣은 고구마브라우니와 고구마포카치아)
요즘 고구마가 참 맛있네요.
며칠 전 동네 슈퍼에서 고구마를 싸게 샀는데,
양이 많아서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고구마 심줄 생길까 두려워 삶기도 하고
고구마를 넣은 브라우니도 만들고,
고구마를 넣은 포카치아도 만들었습니다.
고구마가 맛나게 박혀 있어요.
고구마를 넣어서 감자보다 더 촉촉하네요.
브라우니 만들기(고구마 브라우니 레시피)
재료: 고구마(大, 1개), 버터 100g, 커버춰 200g, 설탕 110g, 달걀 3개, 박력밀가루 100g,
코코아가루 2t, 베이킹파우더 1t, 슬라이스아몬드 약간
1) 고구마(大, 1개) 1.5cm 깍뚝 썰어 10분 이상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빼서 준비해둔다.
2) 버터 100g + 커버춰 200g 중탕하여 녹여준다.
3) 설탕 110g 넣어 녹여준 후 달걀 1개씩 넣어서 섞어준다.
4) 박력밀가루 100g, 코코아가루 2t, 베이킹파우더 1t 넣어준다.
5) 고구마 2/3를 넣어 섞어주고, 반죽 위에 남은 고구마와 슬라이스아몬드를 뿌려준다.
6) 175도 예열 15분 후 25~30분 구워준다.
전 설탕의 양을 반으로 줄였는데, 너무 안 달아서 다 넣을 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울 옆지기님은 안 달고 더 좋다고 하네요.
버터와 커버춰를 녹여줍니다.
가스 불에 올려놓은 끓는 냄비위에 올렸다내렸다하며 녹여주었네요.
ㅎㅎ
설탕은 반만 넣어서 녹여주고, 달걀도 하나씩 섞어주었답니다.
박력밀가루 대신 *살림표 통밀가루를 체를 친 후 넣었습니다.
코코아가루와 베이킹파우더도 넣어주었습니다.
고구마를 모두 넣어주었답니다.
위쪽에 장식하지 않기로 하고 모두 한꺼번에 넣었습니다.
슬라이스아몬드와 코코넛롱을 뿌려주고 구울 준비 합니다.
175도에서 30분 구운 것 같습니다.
한쪽 잘라서 시식하라고 옆지기님께 드립니다.
빵은 촉촉하고 맛났지만, 너무 안 달아서 설탕을 모두 넣을 걸 하고 후회했네요.
브라우니는 약간 달곰하게 먹어주는 맛이 있는데 말이죠.
우유와 어울린다고 이렇게 들고가네요.
브라우니에는 고구마가 생각보다 잘 어울리지 않네요.
찐 고구마를 넣어서 포카치아도 만들었답니다.
비주얼은 괜찮게 나왔네요.
감자보다 고구마가 훨씬 촉촉한 감이 있네요.
포카치아도 고구마보다 감자가 더 제 입에 맛나더군요.
제가 못 만들어서 일수도 있는데 말이죠.
제 입맛은 이렇다는 정도로만 봐주세요.
이렇게 빵으로 만드니 고구마 모두 소진했네요.
이로써 미션 클리어~
밤에는 창문 열어 놓으면 찬 바람으로 무릎이 시리네요.
긴소매 입고 자야겠어요.
이제 가을 이불 꺼내 놔야 하나 고민합니다.
환절기네요.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