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컬리 줄기(카레에 넣어 먹기)
- 요리/가족·초대요리
- 2013. 6. 20.
브로컬리 줄기(카레에 넣어 먹기)
신혼 때는 브로컬리 사서 줄기는 거의 버리는 일이 많았어요.
이제는 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모두 먹어버립니다.
데쳐서 고추장에 찍어도 먹고, 채소 넣고 같이 볶아도 먹고,
하지만, 줄기라서 맛이 그다지 있지 않아요.
그래서 전 카레에 넣어 먹어요.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간단한 저의 손질 방법을 알려드려요.
한살림 브로컬리입니다.
싱싱하죠.
이렇게 모두 분해합니다.
브로컬리의 꽃 부분은 살짝 데쳐 줄 겁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브로컬리 줄기 부분은 모두 깍뚝 썰어줍니다.
비닐 한 장에 이렇게 나누어 냉동 보관합니다.
하나씩 가위로 잘라 카레에 넣어 먹어요.
참 쉽죠. 이렇게 간단하게 보관하면 됩니다.
카레 맛있게 만드는 법(카레 첨가물, 곰국 대신 카레)
버거킹에서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와퍼주니어 행사가 있었어요.
예전에는 이 와퍼 먹으려면 다른 브랜드보다 비싸서 약간 큰 맘을 먹어야 했죠.
그만큼 그 시절에는 맛있고 고급스러웠죠.
뭐 이제는 맛난 햄버거 많죠. 수제버거도 맛난 곳 많고 말이죠.
그래도 행사를 한다니 오랜만에 먹고 싶은 겁니다.
근처에는 버거킹이 없어서 버스 타고 와퍼 먹으러 갔다는 거 아닙니까.
ㅋ
역시 오랜만에 먹어도 그 특유의 와퍼 소스 맛은 여전하더군요.
아주 맛나게 먹어주었지요.
감자튀김도 '노쏠트'
방금 튀겨 나와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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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집에 와서 배가 좀 불편하더군요.
인스턴트 안 먹자고 했는데, 신나게 먹어버리고는 속이 좀 불편하니
'왜 갔나. 안 갔어야 했어. 왜 세일은 해서... 이젠 다신 안 먹어야지.'
투덜거리며 후회하고 자책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찌개도 보글보글 끓이고 맛난 반찬 만들어서 집 밥 먹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