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계란, 찜질방계란 만들기
- 요리/베이킹·간식
- 2016. 10. 20.
삶은계란, 찜질방계란 만들기
얼마전 동네에서 무항생제 계란 세일해서 한판 사왔는데,
카스테라 만들고도 남아서 오랜만에 삶은계란 만들어봤어요.
찜질방계란 생각나서 전기밥솥으로 간단하게 찜질방계란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드는 방법 넘 간단해서... 이걸 올려야 하나...
그래도 단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실분이 계시겠지 하고 올려봐요.
방금 전기밥솥에서 나온 삶은계란, 아니 찜질방계란 맛있어요.
최근 TV에서 나이들수록 계란 3개 정도는 매일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계란안에 있는 콜린성분이 치매도 막아주고,
더불어 계란은 완전식품이라 영양도 풍부하다고 해요.
이러니 많이 먹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카스테라 만들고 남아있던 무항생제 계란이에요.
한 여름이 지나서 계란 상태가 사이즈도 크고 좋네요.
우선 냉장고에 있던 계란 꺼내서 물에 담가주세요.
바로 전기밥솥에 넣으면 다 깨져서 온도를 낮춰줘야 합니다.
전기밥솥에 물 한컵 넣고, 계란 25개 넣었어요.
소금 1T 정도 넣어 취사 눌러줍니다.
취사가 끝나고 보온으로 넘어가면 취소 버튼을 누르고 한 번 더 취사를 눌러주세요.
결국 취사 2번 하는 거에요.
이렇게 찜질방계란, 맛난 삶은계란 완성되었습니다.
물은 다 졸아들고, 소금기만 보여요.
나오자마자 하나 꺼내서 뜨거운데도 호호 불며 까먹는 맛이 굿~~~
식구들 하나씩 안겨주고, 저도 드라마 한 편 보면서 먹어주었어요.
오~~~ 오랜만이라 정말 맛있네요.
바닥보세요. 이걸 어찌 닦나 싶으시죠.
코팅된 팬이라 물에 그냥 담가두시면 잘 닦여요.
그래도 의심스러우시면 베이킹파우더 좀 넣어서 담가두세요.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간식으로 식구들이 하나씩 둘씩 까 먹어서 식탁에 꺼내 두었어요.
꺼낸 김에 저도 하나, 차가운 것도 맛있네요.
찜질방계란 만들기 완전 쉽죠.
너무 쉬워서 민망,
그래도 직접 하다보면 작은 거 하나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당황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딱 신혼 때 그랬어요. 물론 지금도 뭐 그리... ㅜ
간단하니 이리 만들어두고,
운동 끝나고 한두개씩 까먹고, 출출할 때 까먹고 하니...
하루 3개는 금방 먹겠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고, 만들기도 쉽고, 완전 좋은 단백질섭취원이라 참 좋습니다.
이웃님도 도전해보세요.
어제도 공기가 좋지않더니, 오늘까지 공기가 별로네요.
내일은 좀 좋아진다니 할 일은 미루는 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