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하고 탱글탱글한 쭈꾸미볶음
- 요리/가족·초대요리
- 2013. 4. 11.
신선하고 탱글탱글한 쭈꾸미볶음
제철을 맞은 쭈꾸미라지만, 신선한 쭈꾸미 구하기가 어렵네요.
손이 많이 가서 집에서 요리하기가 참 꺼려지는 요리 중에 하나입니다.
이번에 체험하게 된 주꾸미는 매운 양념까지 다 되어있어 초보주부도 요리하기가 쉽습니다.
한 수저 하시죠.
소라로 잡은 쭈꾸미, 그래서인가 쭈꾸미가 탱글탱글 아주 맛나요.
매운 거 잘 못 먹지만 그래도 가끔 먹어주면 스트레스가 확~ 풀릴 때가 있죠.
많이 매울까 봐 우선 양배추와 당근, 양파, 애호박을 먼저 살짝 볶았어요.
그리고 주욱 뜯어 쭈꾸미를 넣었습니다.
물기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거의 다 익어가고 있어서
바로 대파를 적당량 투하~
쭈꾸미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탱글탱글한 쭈꾸미도 넉넉히 들어가 있고,
사진만 봐도 음식냄새가 떠올라 군침이 막 도네요.
쭈꾸미볶음을 밥 옆에 담아 덮밥식으로 먹었답니다.
남편이랑 한 끼 식사로 딱맞네요.
입안에서 씹히는 탱글탱글한 쭈꾸미의 식감이 좋습니다.
남은 양념이 하나 없이 깨끗이 다 먹었네요.
쭈꾸미일까요? 주꾸미일까요?
찾아보니 쭈꾸미가 사투리라네요. 그래도 거의 쭈꾸미라고 검색을 하네요.
저도 주꾸미보다는 쭈꾸미가 더 익숙한데 말이죠.
그래서 전 걍~ 쭈꾸미로...
ㅎㅎ
만들기도 쉽고 간단해서 갑자기 들이닥친 손님들 술안주,
사리나 떡을 넣어 별식으로 아이들과 함께 먹기도 좋고,
외식 대신 집에서 간단하게 깨끗하게 입맛 당기게 한 끼 간단히 만들어 먹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