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수제생돈까스
- 일상
- 2016. 4. 13.
집에서 즐기는 수제생돈까스
돈까스는 주로 집에서 먹기가 좀 그래요.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니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음식 중 하나지요.
돈까스를 집에서 만들려면 귀찮게 튀겨야 하고,
튀겨도 음식점처럼 맛도 잘 안나고, 남은 기름 대책도 없고 말이죠.
특히 튀김은 위염환자나 소화기 안 좋으신 분은 피하는 게 좋아요.
그래도 아이가 먹고 싶다니 나름 건강하게 만들어봅니다.
오늘은 수제생돈까스를 튀기지 않고, 기름만 뿌려 오븐에다 구워 볼거에요.
생각보다 담백하고 맛나게 집에서 즐길 수 있으니 도전해 보세요.
치즈가 듬뿍 들어간 돈까스~
집에서 이런 치즈돈까스를 먹을 수 있으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이번에 체험하게된 수제돈까스는 얼리지 않은 생 돈까스랍니다.
대형마트에서 파는 수제돈까스는 왜그리 맛이 없는지...
여기 제품 맛도 있고, 같이 온 돈까스소스도 참 맛있네요.
자아, 깐깐한 엄마들은 뒷쪽 라벨 확인해 보죠.
별다른 위험한 첨가물은 없어보입니다.
와~ 치즈돈까스에요.
여기도 역시 첨가물 괜찮은데, 모짜렐라치즈가 자연치즈가 아닌 것이 아쉽습니다.
식빵의 느낌이 그대로 느껴지는 빵가루에요.
두툼한 두께의 생고기를 위엄이 느껴집니다.
오븐팬위에 종이호일 깔고 등심돈까스와 치즈돈까스 하나씩 올리고,
오일스프레이로 위아래쪽 모두 꼼꼼히 뿌려 오븐에서 구워줍니다.
오븐에 돈까스가 구워지는 동안 가니쉬를 만들어볼까요.
일식집에서 돈까스와 함께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 만들어 보아요.
양배추 채칼 꺼내서 양배추 갈아줍니다.
으으~~~
생각만해도 무서운 채칼 조심 또 조심해서 다룹니다.
많이 필요없으니 딱 요정도~
소스 만들어볼까요.
마요네즈 3T, 머스터드 1T(생략가능), 디종머스터드(1t), 꿀(1T), 소금, 후추 약간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히 소스 만들어봅니다.
200도에서 10분 정도 굽고,180도에서 5분정도 구웠어요.
오븐마다 온드차이는 있으니 구우면서 슬쩍슬쩍 들여다 보세요.
이제 등심돈까스와 치즈돈까스 먹어볼까요.
투박하게 잡곡밥도 푸고, 양배추와 파프리카위에 만들어둔 소스도 붓고,
데친청경채에는 오리엔탈소스도 살작 붓고,
결정적으로 돈까스소스도 같이 뿌려줍니다.
소스도 순한맛과 매운맛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운맛이 참 맛있게 매워서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살짝 매워하면서도 잘 먹네요.
돈까스소스도 수제로 직접 만든다고 하더니 맛이 괜찮습니다.
돈까스소스 듬뿍 찍어서 등심돈까스 먹어봅니다.
냉동고기가 아니라 생고기라서 그런지 고기가 확실히 부드럽고 맛있네요.
치즈돈까스 반 잘라보니 치즈가 쏟아져 나옵니다.
완전 맛나보이는 비주얼~
치즈돈까스를 먹으니 마치 외식하는 기분이 듭니다.
집에서 마치 외식하듯이 한그릇씩 차려주니 식구들 모두 좋아하네요.
요즘 미세먼지덕에 외출도 못하는 아이들 위해 수제생돈까스 만들어주는건 어떨까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답니다.
^^
현재 유혜광으로 쿠팡, 위메프, 티몬에서 검색하면 수제생돈까스 살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