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호밍스만두 실제 집만두 부럽지 않은데요~

청정원 호밍스만두 실제 집만두 부럽지 않은데요~

오늘은 청정원의 야심작 호밍스만두 소개합니다. 이번에 첫 출시한 청정원 호밍스만두는 '집에서' 만든 것 같은 맛과 식감을 추구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집만두 전혀 부럽지 않더라고요. 냉동만두 특유의 맛도 없고, 무엇보다 냉동만두는 모든 재료가 균일하게 갈아서 들어 있는데, 청정원 호밍스만두 그중 집만두 3종은 '집에서' 만든 거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식감에서 씹을수록 깊은 원재료의 맛이 그대로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백김치만두 - 떡만둣국

저는 청정원 호밍스만두 중 백김치만두가 제일 궁금했는데요. 워낙 순한 맛을 좋아해서 오색떡국떡을 넣어 만둣국으로 끓여봤습니다. 후추의 맛이 먼저 느껴지면서 김치 특유의 식감을 느껴졌어요. 간도 좋고, 씹을수록 맛있더라고요. 시판 만두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청정원 집만두 김치두부만두 고기부추만두 찌기

청정원 집만두 김치두부만두 고기부추만두

저희 집은 이북이 고향이신 엄마 덕분에 집만두 자주 만들었어요. 김장 무렵 지난 김치를 물에 씻어서 만든 엄마표 이북식 왕만두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 맛의 기억 때문에 저는 시판 냉동만두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청정원 호밍스만두 중 집만두는 정말 '집만두'스럽게 잘 만들었더라고요.

 

청정원 집만두 김치두부만두 고기부추만두

집만두의 원재료를 보니 국산 재료의 비율이 높고, 두부도 수제 느낌을 잘 살렸다고 합니다. 만두는 역시 쪄서 먹어봐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겠죠. 김치두부만두와 고기부추만두 쪄 보겠습니다.

 

김치두부만두 찐 모습
고기부추만두 찐 모습

김치두부만두와 고기부추만두 두 가지를 김 오른 대나무 찜기에서 9분 정도 져주었어요. 냉동 상태 그대로 넣어 10분도 안 되어 완성이니 간편합니다. 갑자기 간식이 필요할 때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서 미리 좀 더 사다놔야겠어요.

 

청정원 집만두 찐 모습
청정원 집만두 2종 - 만두소 모습

청정원 호밍스만두 드디어 먹어봤는데요. 만두소가 꼭 집에서 만든 것처럼 수제 느낌입니다. 김치두부만두에는 종갓집 김치를 넣었다고 하더니 김치 자체가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살짝 매콤한 김치두부만두도 맛있고, 고기부추만두도 고기가 인스턴트적인 느낌이 없고, 부추의 맛과 향도 느껴져서 맛있었습니다. 아래 짧은 영상 마련되어 있으니 구경해 보세요.

 

 

청정원 집만두 백김치만두로 떡만둣국 끓이기

청정원 집만두 백김치만두

청정원 호밍스만두 중 가장 기대가 되는 건 바로 백김치만두였어요. 워낙 저희 집은 순한 맛을 좋아하고, 건강상 매운 걸 먹지 못하는 옆지기를 위해서 백김치만두가 괜찮기를 많이 바랬거든요. 백김치만두는 김치를 씻어서 자극적인 맛을 줄여서 만들었다고 해요. 딱 저희 집에서 만든 스타일이라 맛이 기대가 되더라고요. 역시 종가집 백김치를 이용했고,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떡만둣국 끓이기
떡만둣국 끓이기

전 백김치만두로 만둣국을 끓여봤어요. 육수에 오색떡국떡을 넣고, 국간장 1T 넣어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백김치만두를 넣어줍니다.

 

떡만둣국 끓이기

옆지기가 먹을 거라 국물은 적게 떡국떡은 퍼질 정도로 푹 익혀주었어요. 만두피가 투명해 질 무렵 나머지 모자란 간을 해주고, 마지막으로 달걀이나 대파를 넣어주어도 좋습니다.

 

완성된 떡만둣국 - 백김치만두

저는 구운 김을 잘라 올리고, 참깨도 갈아서 올리고, 대파도 조금 썰어서 올렸어요. 한 그릇 푸짐하게 떡만둣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떡만둣국 - 백김치만두
완성된 떡만둣국 - 백김치만두

얼마 전 담근 시원한 열무얼갈이물김치와 함께 준비해봅니다. 숟가락으로 만두를 떠서 올리는데, 만두 사이즈가 커서 보기만 해도 뿌듯함이 느껴졌어요. 역시 기대처럼 백김치만두가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처음엔 후추향이 다소 강했지만, 그 맛이 입맛을 살렸고, 크게 한 입 베어 먹으니 씹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만두 크기가 다소 크다 싶은데, 큰 만큼 한 입에 들어가는 양이 많아서 입안 가득 백김치만두의 맛도 씹을수록 느껴지는 다양한 맛들이 그대로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내일은 부드럽게 쪄봐야겠어요. 백김치만두는 좀 더 사둬야겠습니다.

청정원 바삭만두 에어프라이어 12분 ok

청정원 바삭만두 2종

청정원 호밍스만두 중 튀김만두인가 싶은 박삭만두가 2종이 있었어요. '튀기지 말고 돌리세요'라는 문구가 맘에 든다고 했는데요. 역시 에어프라이어가 대세라서 이리 간단히 조리할 수 있게 나오니 주부로선 행복합니다.

 

청정원 바삭만두 2종 오븐팬에 올린 모습

냉동상태 그대로 오븐 팬에 담아 구워줄 거예요. 에어프라이어 모드 선택하고, 190도에서 12분이라는데, 저희 집은 세기가 좀 강해서 175도에서 12분 돌리고 더 구울지 상태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청정원 바삭만두 에어프라이어에서 구워 나온 모습
청정원 바삭만두 에어프라이어에서 구워 나온 모습

에어프라이어에서 12분 돌려주니 적당했어요. 만두피가 특이하다 생각했는데, 만두피 위에 튀김옷을 입혀 미리 한 번 튀겨낸 만두라고 하더라고요. 튀김옷에서 야채를 넣은 것 같은데, 모양이 예뻐서 한참 모양 따지는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청정원 바삭만두와 상추겉절이

저는 새콤하게 무침 상추겉절이와 함께 준비했어요. 혹시 기름지지 않을까 해서 준비한 보조메뉴인데, 만두피 때문에 살짝 기름지긴 했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았습니다. 상추겉절이에는 손이 안 가더라고요. 

 

청정원 바삭만두 클로즈업

무엇보다 가장 좋은 건 맛도 있었지만, 딱딱하지 않다는 점이 가장 맘에 들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만두 구워 보셨나요? 만두피 엄청 딱딱해지거든요. 그래서 다른 소스를 만들어서 부어 먹든 찍어먹든 해야겠던데, 청정원 바삭만두는 전혀 딱딱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만두피가 신의 한수 인 것 같아요.

 

청정원 바삭만두 만두소 모습

당면과 채소의 맛에 고기의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씹을수록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삭만두는 술안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맥주랑도 막걸리와도 다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오늘은 청정원 신제품 집에서 만드는 방식 그대로 만들었다는 호밍스 홈만두 5종 소개했습니다. 찜기에 쪄서 오롯이 만두의 맛도 즐겨보고, 기대했던 백김치만두도 역시 기대했던 대로 맛있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12분이면 완성하는 바삭만두도 맘에 들었습니다. 역시 집에서 만든 방식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식감이 좋았고, 씹을수록 만두의 맛이 그대로 느껴져서 이젠 집만두 부럽지 않구나 싶었습니다. 보내주신 만두 다 먹으면 백김치만두는 좀 더 사다둘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은 대상(주)로부터 제품 및 제작비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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