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물 • 생면 • 콩국수 만들기, 여름별미 잣콩국수 + 영상

콩국물 • 생면 • 콩국수 만들기, 여름별미 잣콩국수 + 영상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여름별미 잣콩국수 만들기 적어 볼 텐데요.
콩국물 만들기, 생면 만들기 이 두 가지도 보여드립니다.
정성가득~ 버전이라 요즘 누가 이리 해먹나 싶고...

그냥 저만의 만찬으로~ 즐기는 요리입니다.
콩국물은 메주콩 불려서 직접 삶아 콩국수 콩삶는법도 알려 드리고,
콩국물 보관하는법도 알려드려요.
그리고, 생면 만들기도 제면기 이용해서 만들어 봤는데,
생애호박과 생깻잎을 넣어 채소생면 만들었는데, 괜찮더라고요.

집에서 콩국수 만들기 도전하시려면, 몇 가지 생각나는 팁 적어 봅니다.
하나, 콩 적당히 불려서 비린내 안나게 콩 잘 삶기~
콩국물 만들기 이거 귀찮거든요,
두부나 요즘 생협이나 마트에도 콩국물 파니 그걸 이용하셔도 좋아요.
물론 되도록 GMO콩 드시지 말고, 국산콩 이용하시고요.
두우울, 삶은 콩은 믹서에 갈아야 하는데,
목넘김이 좋게 갈려면 초고속 믹서기,
정말 부드럽게 갈리는 믹서기가 필요합니다.
이 거 없으심 도전하지 마시고 사 드시는걸로~
이 두가지는 염두에 두시고 시작하세요.

여름음식으로 콩국수만한 별미가 없는데요.
잣까지 넣어 고소하기가 그만인 잣콩국수 만들기 적어봅니다.
오늘 따라하시라는 말은 절대 못합니다.
날도 더우니 구경만 아래 유튜브 동영상도 있으니
제면기 돌아가는 것도 구경해 보세요.
자아, 콩국수 만들기 시작합니다.

채소 생면으로 만든 잣콩국수, 고소하고 넘 맛있습니다.
면에 쩜박이가 애호박과 깻잎인데 귀엽죠.
차가운 콩국물에 탱글탱글 생면 맛나답니다.


[ 잣이 들어간 콩국수 레시피 ]

재료: 메주콩 1컵, 잣 5~6T, 깻잎 30장, 애호박 1/4개, 생면 적당량, 소금, 오이, 토마토

1. 메주콩을 불린다(여름 6시간, 봄가을 8시간, 겨울 12시간)
2. 불린 콩에 물을 넣어 10분 정도 끓인 후 식힌다.
3.  믹서에 콩과 잣, 물(콩의 2~3배, 콩물포함)을 넣어 간다.
4. 면을 삶아 그릇에 담는다.
5. 완성된 콩국물을 면에 붓고, 오이와 토마토를 올려낸다.

[ 콩국수 콩 불리는 시간 ]

메주콩, 백태, 흰콩 다양한 이름이 있어요.
두부 만들때 메주 만들때 쓰이는 콩이에요.
마른 콩에 씻은 후 불려줘야 하는데,
여름엔 6시간, 봄가을엔 8시간, 겨울엔 12시간 정도 불리세요.
올 여름 너무 더워 자기 전에 냉장고에 넣어 12시간 이상 불렸어요.
불린 콩을 물에 두어 번 씻은 후 콩 삶기를 합니다.

[ 콩국수 콩 삶는법 ]

콩의 두 배의 물을 넣어 끓여주세요.
콩은 뚜껑 덮으면 끓어 넘쳐서 지져분 해지기 쉬우니
아예 뚜겅 덮지말고 끓이세요.
떠오르는 거품 모두 걷어내면서 10분 정도 삶습니다.
삶은 후 저 콩국물은 따로 덜어 놓으세요.
콩국물 갈 때 함께 넣어줄겁니다.

[ 콩껍질은 귀찮게 왜 깔까? ]

삶은 콩을 손바닥으로 비벼서 콩껍질을 벗기기도 하는데,
그러면 부서지는 콩이 많아서 싫더라고요.
전 음악 들으며 팟케스트 들으며 천천히 하나하나 껍질을 깝니다.
중간중간 물이 찌익~ 나와 얼굴로 튀기도 해요. ㅋ

아, 왜 껍질은 까느냐, 껍질채 만들면 확실히 가스가 많이 차요.
콩국수 먹고나서 가스가 빵빵하게 차서 복통이 생기기도 하더라고요.
근데, 껍질을 까면 훨씬 덜 해요.
가스가 하나도 안 찬다는 말씀은 못 드려요. 사람마다 다르니깐요.
제 주위에 몇 분들에 실험 결과로는 확실히 가스가 덜 차더란 말이죠.
그 뒤로 귀찮아도 껍질 하나하나 정성껏 다 벗겨냅니다.

[ 콩국물 만드는법 ]

불려 껍질 벗긴 콩과 잣, 물을 넣어 갈아 주는데,
물의 양은 콩삶은 물도 넣어 불린 콩에 3배를 양을 넣어주세요.
믹서기로 아주 곱게 갈아주세요.
곱게 갈아야 목넘김이 부드럽습니다.
왠만한 믹서기 말고 몇 십만원은 족히 되는 초고속믹서기 이런거 필요해요.
싸고 성능 좋게 곱게 갈리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주부님들 김장 때 곱게 갈리는 그 유명한 큰 믹서기들 그거 성능 좋더라고요.
물론 요즘은 디자인도 예쁘고, 성능까지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와
선택의 폭이 넓어지긴 했습니다.

[ 콩국물 보관, 콩국물은 빨리 쉰다! ]

완성된 콩국물의 양이 많아요.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 두세요.
콩국물은 빨리 쉬는 편이라 수시로 냄새도 맡아 보시고,
되도록 5일 안에 드시고,
아예 다 못 먹겠다 싶으면 저처럼 냉동실로 소분해서 보내세요.

[ 콩국수 생면 만들기 ]

이제 콩국수에 들어갈 생면 만들어 볼거에요.
여기부터는 제가 제면기도 있고 해서 면을 만들어 본거니 따라하지 마시고요.
시판 면 사다가 만드시는게 편하답니다.

저는 생면 반죽에 밀가루와 소금, 깻잎 30장과 애호박 1/4개를 생으로 넣었어요.
이대로 1,2분 정도 돌려주면 채소는 곱게 갈려서 밀가루와 잘 섞입니다.
밀가루는 우리밀인 앉은뱅이 밀가루 사용했고,
처음엔 150g에서 시작해서 생채소에 수분이 많이 나와서 50g 더 추가했어요.

반죽을 모두 비닐에 담아 손으로 눌러가며 비닐채 반죽을 합니다.
이렇게 반죽하면 편해요.
몇 십번 손반죽을 한 후 그대로 비닐채 냉장고에 넣어 30분 이상 둡니다.

30분 후 반죽을 꺼내 덧밀가루 뿌려가며 밀대로 밀어주세요.
제면기 이용할 텐데 거기에 들어갈 정도는 초반에 밀어주셔야 해요.

제면기 왼쪽에 레버(두께조절)를 '0'으로 맞춘 후 반죽을 넣어주세요.
반죽이 길게 나오면 3번 접어서 다시 넣어줍니다.
다시 나오면 3번 다시 접어서 또 넣어주세요.
이런 식으로 10회 이상 실시합니다.
그럼 면이 훨씬 쫄깃해져요.

레버의 수치를 높여가며 반죽을 면을 뽑기 좋은 두께까지 밀어냅니다.
'0'단계에서 10회 이상 한 후,
1단계부터 시작해서 6단계까지 올라갑니다.

6단게를 맞치고 나온 반죽으로 면발을 뽑았습니다.

건조대 위에 나온 생면을 말려주세요.

바로 먹을거는 덧밀가루 살짝 뿌린 후 바로 삶아줄겁니다.

[ 생면 삶기 ]

생면이라 오래 삶을 필요가 없어요.
늘어 붙을 수 있으니 계속 저어가며 1,2분 정도만 삶아주세요.
찬물에 바로 헹군 후 물기를 빼서 그릇에 담아줍니다.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둔 콩국물을 주욱 부어주세요.

채썬 오이와 방울토마토를 올리고 마무리합니다.
소금 간이 따로 필요없이 고소한 맛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진짜 정성가득한 잣콩국수가 마련되었습니다.
귀한 손님 오신다면 이리 만들어 드리면 좋겠어요.

콩국물 • 생면 • 콩국수 만들기, 여름별미 잣콩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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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잣콩국수 만들기 적어봤습니다.
콩국물 만들기부터, 생면 만들기 까지 꼼꼼하게 적어봤습니다.
생면은 제면기가 있으시면 도전해 보시고,
아니면 시판 면 이용하시는게 편하답니다.

이 여름 다가기전에 여름음식으로 매력적인 콩국수 드셔보세요.
물론 저처럼 만드셔도 좋고, 사 드셔도 좋지요.

태풍이 큰 피해 없이 지나가서 다행입니다.
다음주부터 다시 33도까지 올라가며 더워진다니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ㅜ
이웃님들 모두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