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제철인 단백질 풍부한 완두콩(완두콩 보관법)
- 요리/기타
- 2013. 6. 8.
6월이 제철인 단백질 풍부한 완두콩(완두콩 보관법)
완두의 씨알은 탄수화물이 주성분이며 단맛이 뛰어나고 단백질도 많고
어린 꼬투리에는 비타민도 풍부하다.
팥이나 강낭콩처럼 밥에 넣어 먹거나 떡·과자의 고물로도 이용된다.
성숙하기 전의 푸른 씨알은 통조림으로,
어린 꼬투리는 채소로, 잎·줄기는 가축의 사료(飼料)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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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텃밭에서 완두콩도 키워봤지만,
이것저것 해먹기에는 부족한 양이더라고요.
올해부터는 넉넉히 사기로 했습니다.
6월이 제철인 완두콩 요즘 많이 나오기 시작하죠.
저도 인터넷으로 완두콩 8kg 주문했습니다.
완두콩 8kg, 껍질 벗기고 났더니 딱 반이네요.
특유의 고소한 완두콩만의 맛이 있어 밥에도 넣어 먹으면 맛있죠.
전 무엇보다 빵에 넣어 먹을 앙금을 만들려고 넉넉히 샀어요.
팥은 찬 성질이고 속도 불편하다는
신랑을 위해 팥앙금이 아닌 완두앙금을 만들려고 해요.
어느 블로그에서 친환경으로 키웠다는 완두콩을 주문했어요.
주문 예약은 5월 말에 했고, 6월 초에 도착한 겁니다.
상자 두 개가 붙어 왔네요.
각 4kg씩 입니다.
친환경이라면서 마크가 하나도 안 붙어 있어요.
이걸 믿어야 하나 살짝 고민해봅니다.
한살림에서도 유기농 완두콩을 팔지만,
1인당 1kg씩뿐이 살 수가 없더라고요.
막상 까보니, 씨알이 좀 작은 듯하지만,
벌레 하나 먹은 거 없이 깨끗한 좋은 콩들로만 왔네요.
만약 씨알이 엄청 컸다면 유기농이 아닐 거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우선 4kg 다 깠는데, 600g 3봉지 하고 280g 나오네요.
엉덩이에 자국까지 생기면서 꽤 오래 깠네요.
엉덩이 아파요.
8kg 모두 까고 났더니,
600g 6봉지 하고 400g 더 나왔으니 딱 4kg. 절반이네요.
완두콩 보관법
'씻어서 소금 넣고 데쳐라.' 학교 다닐 때 배운 것 같아요.
전 이대로 냉동실에 넣을 겁니다.
씻어서 넣으면 물기 때문에 서로 붙고 좀 불편해요.
차라리 바로 까서 이대로 냉동해버리면
비타민 파괴도 덜 되고 꺼내 쓰기도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콩깍지는 동물들이 좋아하는 사료라는데, 아깝네요.
6월에 나오는 제철 완두콩 사셔서 1년 내내 맛나게 완두콩 드세요.
단백질 함량이 높은 콩 중에서 가장 영양소가 풍부한 완두콩 많이 사랑해주렵니다.
완두콩으로 앙금 만드는 과정도 올리겠습니다.
전 팥앙금보다 차라리 편하더라고요.
딱딱한 팥 불리고 하는 과정이 없으니 말이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