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우리 아가씨 결혼 후 첫 집들이다. 한땀한땀 마음담아 선물을 준비했다. 기쁘게 받아주었으면... 두 번째 만든 것이라 뒷면처리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뒷면사진은 안찍었구나. 3장 3장 4장 합이 10장 예쁘게 포장해서 맛난 수제장아찌와 함께 포장완료! 소창 1필 구매해서 팍팍 삶아, 3겹으로 재단하고, 정성들여 수를 놓아 행주를 만든다. 요즘 같은 시기에 시간 많이 투자해서 만든 정성이 깃든 선물은 좀처럼 찾을 수가 없다. 정성을 다해 마음 담은 선물은 이만한 것이 없는 듯 하다.
소창2필을 샀다. 3겹으로 예쁘게 마름질한 후 각각에 수를 놓아 행주를 만들었다. 인터넷에서 책에서 도안을 베끼기도 했고 내가 직접 찍은 야생화사진으로도 수를 놓았다. 생전 처음 해보는 거라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올 9월에 결혼할 우리 아가씨꺼는 좀 더 수월하리라 기대한다. 딱 10장의 3겹 소창행주 완성! 친구의 좋아하는 얼굴을 떠올리며 한땀 한땀 정성스레 수를 놓았다. ... 친구가 매우 만족해서 내가 더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