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가루 없는 부추무침 만들기 저희집에 항상 있는 반찬 중 하나가 부추무침이에요. 소음인에 잘 맞는게 부추라서 늘 있습니다. 저의 체질에는 상극이라 요즘처럼 더울 때 부추는 절대 안 먹는 것 중 하나에요. 부부가 서로 체질이 다르니 김치도 밑반찬도 서로 다르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보통 힘든 게 아니에요. 처음에는 저의 체질이 아니라도 그냥 먹었는데, 이젠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서 저의 체질에 좋은 찬 음식들을 만들게 되었어요. 좀 귀찮지만, 나이가 드니 몸이 알게 해 주더라고요. 오늘은 고추가루 없는 부추무침 만든 이야기 적어봐요. 고추가루 대신 들깨가루 듬뿍 넣어서 고소한 부추무침이에요. 이른 봄 초벌부추 눈에 보이면 보이는대로 다 샀어요. 사위도 안 준다는 초벌부추가 건강에 정말 좋아요. 물론 체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