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만들기, 우연히 만난 길고양이 지난 주 몸이 좀 피곤했는지 입술이 부르터서 얼굴이 볼만 합니다. 이번 주 약속이 있어 외출도 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ㅜ 오늘은 요 며칠 있었던 일상 이야기 적어봅니다. 오랜만에 식빵 만든 이야기부터, 우연히 만난 길고양이 이야기까지... 소소하고 쓰잘데 없는 이야기 적어봐요. ㅋ 정전기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하얀가루가 정전기로 성이 났네요. 고슴도치가 되었어요. ㅋ 오랜만에 잡곡식빵 구워 봤는데, 비주얼은 잘 나왔으나, 우리밀의 양을 좀 늘렸더니 속은 떡빵이 되었네요. ㅜ 대충 잘라서 샌드위치 만들어 먹고, 웨지감자도 만들어 함께 먹어주니 맛있습니다. 남은 샌드위치는 랩 씌워 놓고, 며칠 전 만들어둔 초코칩 꺼내 간식으로 챙겨봅니다. 견과류 듬뿍 넣은 수제 초코바 ..
몇 일전에 만든 건강빵으로 피자를 만들었다. 피자소스를 바르고 양파와 적양배추을 올렸다. 빨강, 노랑 파프리카와 피망을 올리고 맛살 하나 다져서 올린다. 피자치즈와 체다치즈를 올린 후 180도에서 10분 정도 구우면 된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수제 피자다. 동네 마실 중에 삼색길고양이 발견하다. 꽤 떨어진 곳이어서 화질은 영~ 뒤돌아 있다가 인기척에 뒤를 돌아 우리를 한동안 바라보았다. 예전 어디선가 읽었던 고양이 인사법인 눈을 깜박이는 동작을 수차례 하다. 이게 뭔 짓인가 싶어 그만두고 사진이나 찍었다. 얼굴 반이상이 검정이어선지 어느 군부대 소속일 것 같다. '냥이야 어디 소속이야?'
[책·에세이]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 (고경원 지음, 갤리온) 4년간 길고양이를 촬영해온 사진들과 자신의 고양이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사진 속의 길고양이들의 정말 다양했다. 고양이 대한 알지 못하던 상식도 많이 알게 되었다. 삼색고양이부터 턱시도 고양이 양말신은 고양이 참 모양도 가지가지다. 저자가 키우는 스밀라라는 고양이는 눈이 너무나 이뻤다. 음, 소녀같은 이미지랄까 사진중에 하늘을 쳐다보는 스밀라의 눈동자가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다. 나도 동네를 돌아다니는 길고양이들을 보면 자주 가던 길을 멈추고 바라 보곤 하는데, 이 책을 읽은 뒤 변한 점은 길고양이와 인사를 나누려고 눈을 깜박이는 행동을 하게 된 것이다. 눈을 마주치면 싸우자는 도전의 의미로 받아드린다라고 하니 고양이들의 인사법인 눈을 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