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더운데 이상한 뻘짓(제습 효과?) 날이 더우니 이상한 뻘짓을 합니다. 이 무슨~ 오늘 아침 사진 보세요. 우하하하~ 뭔 짓인가요. 아침부터 뽐뿌게시판에 논란이 되었던 내용을 실천해 본 거랍니다. 수건 한 장 깔고 얼음팩 나란히 세워 놓은 거랍니다. 왜? 제습효 과가 있다 없다 말들이 많아서요. 요즘 눅눅하던 참에 제습 효과라고 하니 눈이 번쩍~ '그럼 직접 해보지' 결과요? 묻지 마세요. 그냥 웃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 황태 머리 한 마리 집어넣고 육수를 끓여 놓습니다. 대파도 똑 떨어져 싸게 한 단 사 와서 다듬었네요. 싸게 산 거라 파 뿌리는 영~ 다 버렸습니다. 육수용으로 쓸 거라 듬성듬성 잘라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답니다. 입맛도 없고 해서 새콤한 비빔국수 만들어 먹었습니다. ..
지난 5월에 한살림에서 모종 나누기 행사를 하였다. 나는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그리고 청양고추 선택했다. 청양고추는 진드기에 공략당한 후 말라죽어버렸다. 물엿공방까지 벌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청상추도 진드기로 고사했다. 그나마 살아 남은 토마토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주가지를 자르는 커다란 실수를 했다. 그래서 열매가 이제서야 아주 작게 매달렸다. 그 중 붉게 익은 토마토로 오늘 첫 시식을 했다. 작은 혹 하나, 붉은 빛이 너무도 사랑스럽다. 크기는 작지만 향과 새콤한 맛은 일품이었다.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각 한 모종이 곁순으로 이렇게 번식했다. 와! 잘 자라주고 있는 토마토 오늘밤부터 다시 추워진다는데, 괜찮을지 걱정된다. 잘 자라다오! 방울토마토도 잘 자라고 있다. 내년에는 아마도 더 잘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