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약선요리 한 가지 알려드려요. 우엉이 들어간 밤스프인데,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입니다. 평소 손발이 차거나 추위를 많이 타는 분께 도움이 됩니다. 밤스프 만드는법은 어렵지 않으나 생밤을 까야해서 다소 귀찮기도 해요. 하지만, 만들어보면 쌉싸래한 맛이 일품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만들어보세요. 우엉이 들어간 밤스프입니다. 전 곱게 갈지 않고 성글게 갈아서 씹을거리를 살렸어요. 너무 부드러우면 씹히는게 없으니 되려 소화가 안 되거든요. 꼭꼭 씹을 수 있는 게 있으면 침도 나오게 되고 소화에도 훨씬 도움이 됩니다. 중간중간 씹히는 밤도 우엉도 맛이 참 독특해요. 일반적인 맛이 아니라서 한번 드셔보시면 다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선물용으로 추천드려요. 우선 레시피 간단히 정리해 볼게요..
요즘 저희 집도 에어컨을 켜고 있는데, 주로 제습으로 돌리고 있어요. 집안 습도가 70%가 넘어가니 안 돌릴 수가 없더라고요. 50% 초반대를 늘 맞춰두려고 켜놓는데, 살짝 춥기는 합니다. 오늘은 냉방병 이기는 생강밥 레시피 알려드려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 중 대표적인 게 생강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좋지만, 에어컨 생활을 하는 여름에도 좋아요. 저희 집은 옆지기를 위해서 여름에 자주 만드는 여름음식 중 하나입니다. 완성된 생강밥을 보시고 계셔요. 전 톳을 넣어지었더니 톳도 보이죠. 생강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는데, 생각보다 맛있답니다. 물론 전 체질에 맞지 않아 안 먹지만, 옆지기에게는 체질에 잘 맞으니 좋아요. 자아~ 생강밥 레시피부터 보실까요. 생강밥 레시피 재료: 쌀 2컵, 생강 20g, 말린 톳..
김무침, 묵은김으로 만든 밑반찬 혹시 묵은김 있으세요? 김도 상하냐구요? 네~ 상하더라고요. 어떤 게 상한 건데요? 김의 색이 보라색으로 변하고, 군내가 난다고 해야 할까요. 김도 오래두면 상하니 부지런히 드셔야 해요. 오늘은 묵은김으로 만든 밑반찬 김무침 소개합니다. 김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영양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특히 변비 예방에 좋고, 날 마늘과 함께하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저는 위가 약해서 다진마늘을 조금만 넣었지만, 몸을 따뜻하게 하실 목적이라면 싱싱한 마늘을 채로 썰어 넣어주세요. 마른김 10장 정도에 작은 마늘 5알 정도가 적당합니다. 봄철에 김이 묵어 맛이 떨어질 때 만들기 좋은 밑반찬 김무침 만들어 보세요. 젓가락으로 몇 번 집어 먹었는데, 사실은 엄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