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먹는 생선 중 하나가 박대입니다. 지난번 농사랑 서포터즈를 하면서 처음 맛보게 된 박대, 그 이후로도 맛있어서 계속 사 먹고 있습니다. 워낙 바다 꺼 안 먹는데, 이건 유혹을 떨쳐내기가 어렵더라고요. 오늘은 박대 요리 2가지 알려드리고, 후다닥~ 건파래무침까지 만들어 볼 거예요. 레시피 쉽고 간단하니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박대는 구이로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박대구이도 정말 간단한데, 아랫부분에 설명해 드릴게요. 먼저 오늘 아침에 만든 것부터 박대조림 무를 넣어 조려봤는데, 무도 박대도 맛있더라고요.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먼저 육수 적당히 준비하시고, 여기에 된장을 풀어줍니다. 저희집은 고춧가루와 마늘을 못 먹는 식구가 있어서 된장조림이 되었지만, 매운 거 잘 드신다면 고춧가루..
오늘은 같은 양념으로 만든 3가지 반찬 소개합니다. 콩나물무침, 시금치무침, 느타리버섯무침이에요. 이 세 가지 반찬이 같은 양념으로 만든다? 한 번에 3가지 반찬 완성, 오~ 좋지요. 어떻게 만들었는지 알려드릴 테니 구경해 보세요. ^^ 세 가지 반찬 외에 며칠전 소개해 드린 맛간장 하나로 만든다는 반찬 연근조림도 있습니다. 요렇게 4가지 반찬 만드는데 얼마나 걸렸을까요? 다듬고 씻고, 데치고, 무치고, 열을 가하는 조림과 같은 요리가 아닌 무침 종류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좋습니다. 오늘의 양념은 된장과, 까나리액젓, 개복숭아청(매실청가능, 생략가능), 들깻가루, 생들기름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다진 파 정도가 될 거예요. 아, 다진 마늘을 넣으면 더 맛있어요. 저희 집은 마늘 알레르기 있는 식구 때..
결혼할 때 시아버님이 제 손을 잡으며 끼니마다 반찬 하나씩만 하면 된다, 그때도 말렸던 옆지기 살 좀 찌워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셨어요. 30년간 키우면서도 못 찌운 살을 내가 어찌... 결혼해서 20년 살아보니 당시 그 말씀이 지금은 제일 편하더라는 사실, 저는 주 2회 이상은 최소 3~5시간 이상 서서 반찬 여러 가지를 동시에 만들곤 했어요. 이게 요즘 들어 힘들다고 느끼게 되는데, 아마도 나이가 들어서인가 싶기도 하고,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한 번에 무리하게 하지 않고 아버님 말씀대로 끼니마다 한 개씩만 만들어야겠습니다. 오늘 반찬 두 가지, 두부조림과 시금치무침인데요. 몇 번 집어먹으면 금방 사리지는 밑반찬이지만, 이거 만드는 것도 시간이 걸립니다. 두부 앞뒤로 부쳐서 조리고, 시금치 다듬고..
지난번 쑥갓무침과 얼갈이무침에 이어 오늘도 반찬 시리즈 이어가요. 오늘 반찬은 제철 무로 만든 무나물볶음과 생강을 넣어 향을 낸 연근조림입니다. 집에서 만든 음식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만들다 보니 조미료 하나 안 넣어도 맛이 좋아요. 시판 반찬들은 거의 조미료로 맛을 내고, 맛이 강한 편인데, 그게 재료가 신선하지 않은 이유도 커서 단짠을 추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간은 심심하게 하지만, 깊은 맛을 추구하는 집밥 반찬 이야기 적어봐요. 반찬을 만들 때 거의 3,4가지는 한번에 만들게 됩니다. 처음 유튜브를 영상을 찍을 때도 제가 이렇게 한 번에 만드는 반찬을 위주로 올려서 거의 매일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었어요. 지금은 좀 힘들기도 하고 사실은 제가 게을러서 주 1회 올리기도 벅차네요. ^^;;..
매일 반찬 멸치볶음 좋아하세요? 인기 많은 밑반찬 중 하나가 멸치볶음이 아닌가 해요. 오늘 멸치볶음은 견과류도 다양하게 넣어보고, 무엇보다 브로콜리를 넣어 만들었어요. 어떻게 만들었을지 소소하게 풀어보겠습니다. 날이 더우니 주방에서 요리하기가 겁이 나요. 하지만, 밑반찬이 너무 없어 후다닥 만들어 본 반찬입니다. 색이 좀 이상하죠. 상했나 사이사이 초록이 뭐지? 바로 브로콜리대에요. 브로콜리 사면 꽃송이 부분만 먹고 몸통 부분을 버리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도 예전에 가끔 그런 적이 있었지요. ㅜ 지금은 알뜰하게 다 먹습니다. 사진 속 멸치볶음, 생각보다 맛있고, 만드는 방법도 쉬우니 구경해 보세요. 멸치볶음 레시피 - 견과류와 브로콜리대를 넣는 버전 재료: 잔멸치, 견과류, 브로콜리대(냉동소분한 걸 이용..
소고기장조림 좋아하세요. 어릴 땐 고기가 귀해서 소고기장조림은 일 년에 몇 번 먹지 못했던 것 같아요. 지금이야 고기가 흔하지만 말이죠. 오늘은 좋은 고기로 맛난 소고기장조림 만들기 적어봅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두 가지인데, 질기지 않은 소고기장조림 만들기와 목초소고기를 먹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단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소고기장조림 만들기 시작합니다. 장조림에도 종류가 참 다양하죠. 어떤 장조림 좋아하세요? 저는 꽈리고추 들어간 거 좋아해요. 특히 여름에 매콤해진 꽈리고추를 넣은 장조림은 고기대신 꽈리고추만 골라먹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하하하 메추리알이 들어가기도 하고, 전 곤약도 가끔 넣는데, 식감이 좋아요. 버섯도 맛있고, 통마늘도 맛있고, 육수 끓이고 남은 대멸치도 함께 넣는데, ..
지난 초 겨울 김장할 때 무를 넉넉히 사서 말려둔 게 있어요. 저희 집은 밥을 할 때 무말랭이를 잘 넣어 먹거든요. 밥에 들어간 무말랭이는 단맛도 있고 적당한 식감도 있어서 좋아합니다. 그래도 무말랭이하면 여름에 찬물에 밥 말아먹을 때 올려 먹는 맛이 있는터라 그 맛이 그리웠어요. 그래서 오늘은 여름반찬으로 좋은 꼬독꼬독 맛있는 무말랭이무침 만드는법 적어봅니다. 벌써 지난달 말이네요. 요즘 인스타를 좀 하다보니 그곳에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올려요. 장 본 이야기부터 다양한 수다들 말이죠. 이번 무말랭이무침도 반응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무말랭이무침은 제가 좋아하는 네이버 '시인의 부엌'님의 레시피예요. 따라 한다고 하니 맛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하시던데, 별 다른 양념이 없어도 참 맛있더라고요..
깻잎찜 대신 곰취찜, 별미 밥반찬 곰취 좋아하세요? 곰취는 늘 장아찌로 먹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나물로 무쳐보고, 오늘은 깻잎찜 처럼 양념을 얹어 쪄봤어요. 깻잎과는 다른 향, 생각보다 맛있어서 곰취찜 별미더라고요. 곰취찜 만드는법 어렵지 않아요. 깻잎찜 만들듯 양념장 만들어서 한장한장 양념을 얹어주고 찌기만 하면 맛있는 곰취찜이 완성됩니다. 향기로운 곰취의 계절, 깻잎찜 대신 곰취찜 어떠세요? 밥반찬으로도 좋습니다. 유리볼에 차곡차곡 담아 쪄봤는데, 별거 아니지만 맛있네요. 잔멸치가 있으면 함께 넣으면 좋은데, 깻잎찜 할 때도 멸치를 넣어 먹거든요. 오늘은 당근으로 만족~ 당근은 첨 넣었는데, 부드러워요. 별미 밥반찬 곰취찜 레시피 재료: 곰취 200g, 양파 1/4개, 당근 적당량, 대파 1/2대, 맛..
김무침, 묵은김으로 만든 밑반찬 혹시 묵은김 있으세요? 김도 상하냐구요? 네~ 상하더라고요. 어떤 게 상한 건데요? 김의 색이 보라색으로 변하고, 군내가 난다고 해야 할까요. 김도 오래두면 상하니 부지런히 드셔야 해요. 오늘은 묵은김으로 만든 밑반찬 김무침 소개합니다. 김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영양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특히 변비 예방에 좋고, 날 마늘과 함께하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저는 위가 약해서 다진마늘을 조금만 넣었지만, 몸을 따뜻하게 하실 목적이라면 싱싱한 마늘을 채로 썰어 넣어주세요. 마른김 10장 정도에 작은 마늘 5알 정도가 적당합니다. 봄철에 김이 묵어 맛이 떨어질 때 만들기 좋은 밑반찬 김무침 만들어 보세요. 젓가락으로 몇 번 집어 먹었는데, 사실은 엄청 ..
쫄깃쫄깃 새송이버섯장조림 만드는법, 쉽고 간단하게~ 마트에 가면 꼬마 새송이버섯 보신 적 있으시죠. 가격도 저렴하고 밑반찬으로 만들어 두면 쫄깃쫄깃 짭조름하니 맛있습니다. 새송이버섯장조림 만드는법 쉽고 간단한 편입니다. 전 오늘 꼬마새송이버섯 이용해서 장조림 만들어봤는데요. 꽈리고추와 마늘은 넣어주었어요. 메추리알이나 곤약, 오징어를 넣어 조려도 맛있더라고요. 쫄깃쫄깃 맛난 새송이버섯장조림 만드는법 구경해 보세요. 새송이버섯이 꼬마라 귀엽죠. 저희집은 매운걸 못 먹어서 꽈리고추를 넣었지만, 메추리알 넣고 청양고추 2개 정도 썰어 넣으면 칼칼하니 맛있을 것 같습니다. 꼬마 새송이버섯장조림 레시피 재료: 새송이버섯 300g, 꽈리고추 10개, 통마늘 20개, 다시마 양념: 물 400ml, 간장 4T, 맛술 ..
생마늘 좋아하시나요? 마늘은 생으로 먹는 게 영양적인 면이 가장 좋다고 해요. 하지만, 그걸 어찌 생으로~ 생각만 해도... 마늘의 좋은 영양을 그대로 먹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우리네 마늘장아찌에요. 제가 매년 만들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끓이지 않고 만든 마늘장아찌, 맛도 괜찮아서 추천 드려요. 끓이지 않고 만드는 마늘장아찌는 맨 아래에 영상링크 걸어드릴게요. 오늘은 마늘장아찌 말고 생마늘 좋아하시는 분들 위한 메뉴에요. 제 주위에도 생마늘 잘 먹는 친구가 있는데요. 그 매운 맛이 매력적이다 하더라고요. 특히 고기 먹을 때 꼭 챙기는데, 전 도저히 못 먹겠어요. 맵기도 하고, 먹고나서 입안에 남는 마늘냄새가 와~ 상상이 가시죠. 오늘은 마늘피클 소개해 보려고 해요. 고기랑 잘 어울려서 생마..
국민 밑반찬, 쥐눈이콩 콩자반 만들기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국민 밑반찬, 콩자반 만들어 봅니다. 저 사실 콩자반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뭐 아시다시피 어려서 도시락반찬으로 많이 드셨잖아요. 저 역시 콩자반과 멸치볶음, 김치볶음 이거 참 많이 먹었습니다. 그래서 성인이 되어선 찾아 먹지 않는 밑반찬 중 하나에요. 하지만, 나이 들고 보니 콩이 참 좋더란 말이지요. 짭잘하게 조려진 콩장이 맛있기도 해서 밑반찬으로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콩자반 만들기 적어볼텐데요. 콩자반 만드는 법은 시간은 걸리지만 어렵진 않아요. 천천히 구경해 보시고, 아래 영상도 참고해 보세요. 자아, 국민 밑반찬~ 쥐눈이콩 콩자반 만들기 시작합니다. 집에 있던 쥐눈이콩 이용해서 콩자반 만들어봤습니다. 서리태가 사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