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설] 2014 올해의 문제소설 - 조해진작가의 '빛의 호위'(현대 문학교수 350명이 뽑은 올해의 문제소설) 이전에 읽고 적어둔 문제소설의 단편들,가슴가득 눈물이 고이는 글도 있고, 긴 여운에 하루 종일 헤어나오지 못하는 글도 있다.작품 해설과 함께 두번은 읽어야 이해되고 내것이 될 수 있는 문제소설들이다. 오늘은 조해진 작가님의 [빛의 호위]의 감상평이다. 액자식 구성이 이야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고 마치 장과 알마 마이어의 이야기를 사실처럼 느껴져 진짜 있었던 일인듯한 착각을 하게 했다. 구성이 어디 한곳 숨 쉴 공간이 없이 빽빽하게 느껴져 답답한 느낌, 공부 잘하는 학생이 '난 이정도야'하는 식의 딱 짜 맞추어놓은 듯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좀더 쉽게 쓸 수는 없었을까 라고 생각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