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고장, 버리고 산 것들에 대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지난 달 봄비가 내리던 날 냉장고가 고장났어요. 지난 십여 년을 밤낮없이 쉬지 않더니 피로에 지쳐 손을 놓아 버렸네요. 친정엄마 살아 계셨을 때 함께 했던 추억도 떠오르고, 냉장고와 함께 한 세월이 있어선지 마음 한구석이 허전합니다. 이것저것 새로 장만해야 할 것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고장 났다고 더이상 안 쓴다고 버리기엔 추억과 함께 아쉬운 맘이 들더라고요. 버렸다, 비웠다, 삶이 밝아졌다... 미니멀라이프~ 자알 모르지만, 실천해야 할 때가 되었나 싶습니다. 오늘은 일상의 작은 수다~ 버리고 산 것들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몇 주전부터 냉장고가 고르지 못한 둔탁한 소리를 내더니... 냉동실 작동이 되었다 안되었다 하고, 냉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