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에 들어간 목이버섯 참 좋아해요. 목이버섯의 그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그 쫄깃함은 살짝 포기하고 부드러움을 더 강한 목이버섯조림 만들어봅니다. 15분 정도 조려 주니 목이버섯이 부드럽게 되어 이가 약한 분도 드실 수 있겠더라고요. 오늘 레시피도 어렵지 않으니 구경해 보세요. 완성된 목이버섯조림입니다. 색깔 고운 파프리카 넣었더니 더 보기가 좋아요. 자아~ 레시피부터 보실까요. 목이버섯조림 레시피 재료: 목이버섯 200g, 파프리카 적당량, 맛간장 2T, 육수 1/2컵, 간 참깨, 생강가루, 토마토소금, 참기름 1. 건목이버섯을 불린 후 물에 깨끗하게 씻어 한입크기로 뜯어준다. 2. 목이버섯에 맛간장을 넣어 밑간을 한다. 3. 파프리카를 먹을 만큼 잘라서 준비한다. (매콤하게 청양고추, 홍..
콩나물무침 좋아하세요? 사계절 내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게 바로 콩나물무침이 아닌가 해요. 콩나물무침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맛살과 깻잎을 넣어 만들어 봤는데, 맛있더라고요. 왜 깻잎을 넣었을까요? 찬찬히 풀어볼게요. 완성된 콩나물무침을 보시고 계십니다. 맛살이 들어갔으니 맛은 보장이죠. 초록이는 깻잎이에요. 여름에는 깻잎을 여기저기 넣는 편인데, 깻잎이 식중독을 예방하거든요. 저희 집처럼 면역력 약한 식구가 있을 경우에는 여름에 깻잎 요리 많이 드시길 추천해요. 저흰 깻잎찜 자주 만들고 깻잎 나물이나 깻잎김치도 자주 만듭니다. 올여름 전국적으로 식중독이 돌았는데요. 제가 사는 곳 근처에서도 김밥집 하나 때문에 큰 병원 입원실이 없어질 정도로 식중독이 돌았더라고요. 김밥 오천 줄이 팔렸다는데,..
한정식집에 가면 나온 반찬 중 하나인 열무된장지짐 보기에는 시래기 같기도 하고 맛이 일도 기대가 안되어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막상 먹어보면 정말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데, 이건 사실 젊은 분들은 안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도 어려선 안 먹었거든요. 어느 순간부터 맛있어지기 시작하더니 이젠 여름에 자주 만들어 먹는 반찬이 되었습니다. 완성된 열무된장지짐 보기에는 억세 보이지만, 푹 익힌 거라 생각보다 훨씬 부드러워서 어르신들도 잘 드십니다. 자아~ 레시피부터 보실까요. 열무된장지짐 레시피 재료: 열무, 된장, 고추장, 멸치가루, 다진 마늘, 참기름, 육수, 소금, 들깨가루, 홍고추 1. 열무는 뿌리를 잘라내고 물에 깨끗하게 씻는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열무를 넣어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가지볶음 좋아하세요? 전 가지볶음 참 좋아해요. 가지볶음은 물컹한 것도 좋아하지만, 오늘 알려드리는 쫄깃한 반건조가지볶음을 훨씬 좋아합니다. 결혼해서 옆지기가 물컹한 걸 싫어하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가지를 볶아놓으면 물컹거린다고 안 먹더라고요. 그래서 가지를 살짝 말려서 볶아주니 잘 먹어서 이리 만들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체질에 맞지 않는 것 중 하나가 가지가 되어서 안타깝습니다. 오늘 가지볶음의 포인트는 가지를 살짝 말려야 한다는 거랑 청양고추를 넣어야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거에요. 이 두 가지는 반드시 지키셔야 해요. 자아~ 레시피부터 보실까요. 반건조 가지볶음 레시피 재료 : 가지 2개, 마늘 3톨, 청양고추 1개, 대파 1/2대, 간장 1T, 설탕 1T, 맛술 1..
도시락반찬 중 어떤 걸 좋아하셨나요? 저희 엄마는 도시락반찬으로 콩조림 콩자반이라고도 하고 콩장이라고도 하는 걸 자주 싸주셨어요. 그리고 멸치랑 김치볶음, 가끔 소시지도 싸주셨는데, 그때가 가장 행복할 때죠. 먹는 거에 좀 진심인 편이라... ㅋ 지금 생각해보면 몸에 좋은 것들만 싸주셨는데, 이젠 콩은 안 먹어 할 정도로 싫어했는지... 나쁜 딸이었어요. ㅜ 오늘은 오랜만에 콩조림 만들어봤습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몸에 좋은 검정콩 서리태로 만든 콩장 만드는 법 구경해 보세요. 전 검정콩 1컵 준비했어요. 미리 불려야 합니다. 만들기 전날 물을 부어 미리 불려두었습니다. 하룻밤을 불린거죠. 심하게~ 4시간 정도 불리면 충분해요. 불린 콩에 물 1컵을 넣고 끓여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
마늘쫑 좋아하세요. 어려선 가장 흔하게 먹은게 마늘쫑이었던 것 같아요. 요즘은 국산 마늘쫑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많이 비싸더라고요. 아마도 예전처럼 마늘농사를 많이 짓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마늘쫑 좋아라하는데, 비싸져서 좀 아쉬워요. 오늘은 마늘쫑멸치볶음 만들어봤어요. 마늘쫑 씹히는 식감도 좋고, 견과류까지 들어가니 고소해서 맛있습니다. 전 생협에서 마늘쫑을 샀는데, 이젠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주 짧은 기간 동안만 팔았고, 그나마도 금방 품절이라 저도 이번에 딱 한 번 샀네요. 첨 왔을때는 신선했는데, 윗집 누수로 주방을 한동안 사용하지 못했던 관계로 마늘쫑이 시든부분이 있어서 속상했어요. ㅜㅜ 마늘쫑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굵은 건 반으로 더 잘라주시고요. 마늘쫑을 끓..
멸치는 칼슘의 왕~ 칼슘이 많아서 요즘은 자주 챙겨 먹고 있는 밑반찬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견과류 넣은 멸치볶음 만드는 법 소개합니다. 남아있던 샐러리랑 함께하니 색도 곱고 향긋하니 훨씬 맛있더라고요. 멸치볶음 어렵지 않아요.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 어려서 도시락반찬으로 멸치볶음 많이 싸주셨는데, 그땐 이런 작은 멸치가 아니어서 제가 좀 징그럽다고 싫어했어요. 눈이 똬~ 너무 싫은 거 있죠. ㅋㅋㅋ 멸치볶음이랑 콩장, 김치볶음 와~ 이 세 메뉴 참 자주 먹었는데, 지금이라면 셋다 너무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진작 좀 잘 먹고 엄마에게 이쁨 많이 받을 걸 그랬어요. 오늘의 메인 재료는 멸치랑 견과류인 호두입니다. 멸치는 생협에서 샀는데, 어린이용멸치로 나온 잔멸치라서 잡내 없고, 깔끔하니 좋더라고요...
아삭하고 찐득한 연근조림 좋아하세요? 전 아삭한 식감은 좋아하지만, 찐득한 조림은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오늘은 찐득하진 않지만, 아삭한 맛도 있고, 부드러워 소화 잘 되는 연근조림 만드는 법 소개합니다. 맛있는 연근조림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완성된 연근조림입니다. 도톰한 연근과는 다르죠. 더워지는 계절에는 얇게 썰어 피클로도 만드는데, 아삭하면서도 새콤달콤한 피클도 맛나답니다. 세척 연근 자연드림에서 샀는데, 얼마였더라... 400g에 4천원 정도 준 것 같습니다. 연근조림 만드는법 별 다른 건 없어요. 중요한 포인트는 도톰하게 썰지 않고 얇게 썰었다는 점입니다. 양배추 채칼 이용해서 연근을 아주 얇게 썰어주었어요. 채칼은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연근만 포를 떠야지 손까지... 생각만 해도 ..
안녕하세요. 4월의라라입니다. 오늘은 속 불편할 때 먹으면 좋은 소화 잘되는 음식, 반찬 한 가지 소개합니다. 위에 좋은 양배추로 만든 양배추볶음인데요. 기름 없이 부드럽게 볶아서 먹는 건데, 맛도 순하고 소화도 잘 되어 좋더라고요. 만들기 쉬우니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완성된 양배추볶음입니다. 양배추는 익히면 부드럽고 달거든요. 위에 좋다는 비타민 U는 생으로 먹어야 한다지만, 속이 아플 때 특히 소화력이 약할 때에는 생으로 먹는 게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 오늘 알려드린 대로 부드럽게 볶아 드세요. 자아~ 레시피부터 보실까요. 양배추볶음 소화잘되는음식 재료: 양배추 200g, 버섯 70g, 물 3T, 청주1t, 된장1t 1. 양배추를 씻어서 한 입 크기로 썬다. 2. 양배추에 소금(2꼬집), 물(3T)..
매일 집밥 행진, 일주일에 두세 번은 밑반찬을 만들게 됩니다. 오늘은 간단한 밑반찬 만들기 적어봅니다. 우선 마실 물부터 끓이는 걸로 시작해요. 체질에 맞게 계절에 맞게 물을 끓이다 보니 거의 매일 각자의 마실 물을 끓이는데, 이게 생수보다 좋더라고요. 밑반찬 만들고 메인 요리는 먹기 전에 만들고, 국은 주로 아침에 끓이고... 삼시세끼 집밥을 먹다 보니 만들어야 할 게 많습니다. 거기에 간식도 만들다 보니 바쁘긴 하네요. 하하하흐흐흐 웃다가 울어요. ㅜㅜ 오늘 만든 매일반찬은 가지볶음과 멸치볶음, 콩나물무침입니다. 3가지 반찬 만드는데 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미리 손질된 식재료들과 단촐한 양념들 준비가 되었다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끓여둔 마실 물 2통이 완성되어 담아줍니다..
소고기장조림 좋아하세요? 전 메추리알에 꽈리고추까지 들어간 걸 좋아해요. 짭조름하게 간이 밴 꽈리고추를 참 좋아하는데, 특히 여름에 쨍하게 매울 때가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얼마 전 메추리알소고기장조림 만드는 법 적어 볼 거예요. 밥반찬으로 좋은 장조림은 만들어두면 참 든든합니다. 완성된 메추리알소고기장조림입니다. 옆지기가 달걀 좋아했는데, 병원에서 검사해보니 달걀도 알레르기 수치가 높아서 먹지 않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좋아하는 메추리알도 못 먹고, 고추도 매워서 못 먹으니 슬퍼하네요. ㅜ 삶에 먹는 즐거움이 큰데, 먹는 자유로움이 없다는 건 참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소고기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인터넷으로 인터넷으로 목초소고기(풀먹인소)를 주문하고 있어요. 장조림용으로 온 홍두깨..
요즘 반찬 뭐 만들어 드시나요? 삼시세끼 집밥인 저희 집은 매일 반찬을 꼭 만들게 되는데, 오늘은 겨울반찬으로 좋은 김무침 소개해드립니다. 김무침은 만들기도 쉽고 김이 제철이라 지금 영양적으로도 좋으니 꼭 만들어 보세요. 요즘은 외국인들이 김을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특히 김부각이 그리 인기라니 신기할 노릇입니다. 오늘은 김부각 대신 김무침, 만들기도 쉽고, 눅눅해진 김을 한 번에 해치우기에도 좋은 요리법이니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밑반찬 만들기전 마실 물부터 끓여봅니다. 이건 제가 마실물인데, 여름에 갈무리해둔 옥수수수염과 구기자, 겨우살이, 감초, 말린 연근, 보리차를 넣어 끓이고 있습니다.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최소 30분 이상 푹 끓여주는데, 아주 진한 약차가 됩니다. 요즘은 차탕기가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