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퍽하지 않게 삶은 끝물 밤고구마(한 끼 식사)
- 요리/기타
- 2013. 3. 18.
퍽퍽하지 않게 삶은 끝물 밤고구마(한 끼 식사)
최근 생협에서 산 끝물 밤고구마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자잘해서...
맛은 어떨까 걱정했더니, 생각보다 맛나네요.
다행입니다.
정말 자잘해요. 아래에 깔린 것은 정말 아기 주먹만 합니다.
그래도 유기농이고,
끝물이라서 가격도 저렴하네요.
좀 큰놈은 오븐에 굽고
생각보다 맛있어요.
정말 자잘한 놈들은 찜기에 넣어 쪘답니다.
고구마를 맛있게 찌려면?
찜기에 물을 넣어서 찔 때 고구마에 물이 닿지 않아야 해요.
센불로 끓이다가 고구마의 색이 좀 어두워졌다고 느끼면 그때부터는 중불로 하시고요.
보통 20~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밤고구마는 호박고구마보다 물이 없어 좀 퍽퍽하잖아요.
그래서 호박고구마보다 약간 더 푹 찌셔야 해요.
다 익었는지는 아는 방법은 젓가락을 푹 찔러보세요.
쑤욱 끝까지 들어간 거면 다 익은 것이고, 아니면 더 익히시고요.
밤고구마가 퍽퍽하지 않게 폭신하게 잘 쪄졌네요.
푸짐하게 한끼식사로 대체했어요.
김치찜까지는 시간이...
참치캔 하나 털어 넣고 김치볶음을 만들어 같이 먹었답니다.
한끼 식사로 찐고구마와 김치볶음, 부추김치와 다시마, 느타리부침으로
한 끼 식사 준비했어요.
남은 고구마도 빨리해치워야 할 것 같아요.
구워먹고 쪄먹고 반찬 만들고, 과자나 빵 만들면 금방 사라지겠죠.
고구마로 식사하니 다이어트가 될까나, 변비에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