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초코바 만들기
- 요리/베이킹·간식
- 2014. 4. 23.
초간단 초코바 만들기
요즘 참 입맛이 없네요.
계절도 계절이지만, 온 나라가 슬픔에 빠져서 우울하고 화가 자꾸 나니 말이죠.
그래도 먹고 살아야 하니 간식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초코바 알려드려요.
시중에 파는 건 너무 달고 의심스러워요.
이제 사지 마시고 집에서 깨끗하게 간단하게 초코바 만들어서 드세요.
이번에는 냉동해 둔 통팥조림 넣어서 만들었더니
당도가 더 올라간 옆지기가 좋아하시는 초코바가 되었네요.
집에 있는 재료 털어 넣어 이렇게 만들어 두면
투박해 보여도 당분간 간식 걱정 없어요.
제과용 커버춰에 집에 남아 있던 현미튀밥이랑 잣을 넣었어요.
남아 있는 견과류가 없네요.
아~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던 통팥조림도 넣었답니다.
초콜릿만 녹아주면 됩니다.
종이호일에 좌악 펴서 굳혀주세요.
날이 푸근하니 냉장실에 넣어서 몇 시간 굳히면 됩니다.
이렇게 뚜걱뚜걱 잘라 보관하시면 됩니다.
이거 조금만 먹어도 든든하죠.
아시죠. 당도 때문에 다이어트랑 거리가 멀어요.
좀 더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시면 이전 글 참고하세요.
통팥이 살아있는 달지 않은 팥앙금 만들기 / 압력솥으로 팥삶기
특히 아침에 입맛이 없어서 간단히 옥수수스프만 끓여서
깨찰빵에 웨지감자 조금이랑 먹었네요.
이런~ 깨찰빵에 건포도를 넣었는데 영 아니네요.
건포도 헤치울 생각에 넣었는데, 스콘이 아니니 영 안 어울려요.
으~
옆지기는 빵이면 만사오케~ 밥보다 잘 드시네요.
견과류에 대한 불만제로 보고 나서 견과류 사 먹기 겁나더라고요.
저도 쩐내나는 헤이즐넛을 산적이 있거든요.
그 쩐내가 산화되어서 그런거라네요.
이제 못 살 것 같아요.
힘든 시기 모두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서로 안부 한번이라도 더 물어 봐주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