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밀가루음식 대신 떡볶이 만들어 먹기 아침부터 날이 흐리더니 커텐을 걷어보니 역시 비가 내리네요.온몸이 젖은 솜마냥 꼼짝도 하기 싫은 날입니다.이 가을비가 그치면 찬바람이 불고 계절이 변하겠죠.벌써 새벽녁에 한기가 들어 가을이불로 꺼내어 덮었답니다. 이런 비오는 날은 동네분식점가서 떡볶이에 튀김에 김밥에 순대에... 밀가루음식 맛나게 먹고 오고 싶지만,그냥 깨끗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자 싶어 만들어본 것들입니다. 냉장고 몽창 털어서 떡볶이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를 꺼내봅니다. 떡볶이 만드는 법의 구체적인 레시피가 필요하시면 링크 참고하세요.떡볶이 맛있게 만드는 법/떡볶이 초간단 레시피 만능양념장을 육수에 풀어줍니다.떡볶이 만드는데 만능양념장 하나면 참 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만능양념장의 구체적 레시피..
이가 부실하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밑반찬 밤묵무침 이가 좋지 않은 어른신들이 좋아하는 반찬 알려드려요.한동안 한살림의 도토리가루 사서 직접 묵을 만들었지만, 이젠 구찮여요.ㅠㅠ부모님도 묵무침 좋아하셔서 도토리묵은 비싸고, 밤묵으로 무쳐봤어요.헬로네이처에서 임진밤묵 몇번 샀는데, 맛있네요.시중에서 파는 국산 도토리로 만들었다는 도토리묵도 쉽게 믿어지지가 않거든요.직접 도토리가루 사서 묵을 쑤어먹기전엔 말이죠. 국산중에 진짜 좋은걸로만 만들어서 가격도 휠씬 비싸다고...알고보니 중국산 중에도 하품~믿을 수 먹거리가 참 아쉽기만 한데, 세금내는 정부에 할말이 많습니다요. ㅠㅠ 생긴건 도토리묵인데 이거 밤가루로 만든 밤묵이에요.솔부추와 김가루 넣어 비비기만 해도 맛난 묵무침이 된답니다. 한살림사이트에 나온 솔부..
동네발효빵집과 엄마의 카스테라 요즘은 동네마다 괜찮은 빵집들이 생겨서 전 나름 기쁘답니다.이제 집에서 만들기도 귀찮은데, 동네에 기업형빵집이 아닌 실력있는 빵집이 생긴다면 행복하죠.최근 동네에 또하나 건진 발효빵집 르방~ 익히 들은 명성이 후덜덜 하지라 발견하자마자 고고싱~ 르방이 뭐지? 프랑스말로 천연효모라는 뜻이라네요.프랑스어라 어감도 고급스럽네요. 가게가 완전 병아리색 노란색이더라고요.넘 이뿌다 생각했는데, 근처에 또 다른 르방메장은 아예 집으로 후덜덜하게 꾸며 놓았더군요.완전 이뻐서, 여자들이 좋아하는 그런 분위기라 보자마자 안으로 들어가 버리게 되지요.그렇지만 이곳은 그냥 빌딩 1층이라서 아쉬워요. 그래도 제법 넓은 매장이에요. 정말 다양한 빵들이 있어요. 옆에는 차 마실 수 있게 앉을 수 있는..
아침식사 옥수수스프와 빵 그리고 샐러드 / 간단한 아침메뉴 찬 기운이 서늘한 가을날 아침~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어지는 계절이 왔습니다.따끈한 옥수수수프와 집근처에서 사온 빵 그리고 마구잡이식 샐러드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네요.옥수수스프만들기는 참 쉬워요. 궁금하시면 들어가 보시고요. 올여름 강렬한 태양아래서 잘 자란 탱글탱글한 옥수수알을 넣어 끓인 맛난 따끈한 스프에 빵을 찍어먹으면 참 맛나지요. 스프위에 체다치즈로 사랑도 표현하고, 마구잡이식 샐러드를 포장하기 위한 투박한 나의 방식은 참깨 갈아 넣기~ 동네에 작은 빵집이 생겼는데, 아기자기 하지요.잘생긴 훈남 총각이 빵을 만듭니다.동네 아줌마들 단골되었어요. 동네에 파*바**뿐이라 넘 아쉬웠는데,이런 작고 건강한 빵집이 생겨 기쁘다며 벅차게 잘 되시기..
운동화추천 스케쳐스 반값쇼핑 / 버거킹과 떠먹는피자 처녀때는 잘만 신던 하이힐이 결혼하고 나서는 뭔날 아니면 잘 안 신게 되네요.편한게 최고라는 취지로 운동화를 사랑하게 된 아줌마! 그러다보니 스타일은 저 멀리 남의 나라 얘기~ 뉴발 운동화가 이젠 밑창 너덜너덜~ 알뜰한가 구질구질한가...ㅠㅠ 보다못해 새 운동화 사준다는 옆지기말에 운동화 사러 갑니다. 비가 주적주적 내리다가 왕창 쏟아지던 어느 날~ 점심으로 오랜만에 와퍼~ 콰트로치즈와퍼~ 이것도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네요. 이곳저곳 기웃기웃~비가 제법 와서 사람이 없어 쇼핑하기는 한가하네요.하지만 맘에 드는 운동화 찾기가 어렵습니다. 드디어 맘에 드는 운동화 발견 바로 득템~이름도 생소한 스케쳐스~ 50%나 싸게 구입해서 기쁘기 그지 없네요. 밑창이 신..
맛없는 사과로 만든 사과스콘 / 맛없는사과요리법 추석 전 사과와 배는 맛이 없다고 하잖아요.이번에 빠른 추석이라서 아직도 사과와 배가 맛이 없네요.이래저래 집에 들어온 사과만 10키로 넘어서 특히 맛없는 몇몇의 사과는 어찌 처리할까 고민중이랍니다.사과쨈을 만드는게 가장 빠르지만, 그건 마지막에~이번에는 사과를 넣어 만든 스콘 만들려고요.맛은 뭐 집에서 만드니 건강한 맛이라 우기겠어요. ^^ 통밀로 만든 투박한 스콘이랍니다.설탕의 양은 반으로 줄여서 만들었더니 옆지기 맛없다고 하네요. ㅠㅠ이런 달달구리한 것만 좋아해가지고서리~ 이번에 들어온 사과중 가장 맛있는 사과랍니다.사과가 엄청 커서 징그럽게 보이고 맛도 없어 보였는데,와~ 맛있어요.이렇게 큰 홍로 첨 봤네요. 오늘 스콘에 넣을 사과는 맛없는 사과라는..
불면증에 효과 좋다는 대추차 만드는법 / 100일간의 대추차 효과(슬로우쿠커로 대추차 만들기, 대추차 찌꺼기 버리기) 몸이 허약하면 잠도 잘 못잔다는 얘기가 있어요.옆지기 워낙 예민하고 몸도 약해선지 약간의 소음이나 빛이 들어와도 잠을 잘 못자요.그런데 전 코까지 골면서 잘만 자죠. ㅠㅠ그런 옆지기 위해 불면증에 좋다는 대추차를 만들어 마신지가 벌써 100일 되어 가네요.그동안 확실히 효과가 있었어요.옆지기도 효과 좋다고 하고 나름 이제껏 이것저것 건강위해 챙겨먹인 것중에는 제일 맘에 드네요.만들기도 간단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효과도 보니 덩실덩실 춤을 추고 싶어지네요. 대추차 만들때 제가 넣은 재료들이랍니다.대추, 생강, 계피, 감초, 용안육~여기에 슬로우쿠커만 있음 되어요. 대추의 상태의 따라 당도가 ..
김밥재료 유부볶음만들기 / 마늘장아찌 남은국물 활용 생생정보통에서 김밥맛집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집의 비결이 오래 볶은 유부였어요.오래 볶은 유부는 고기맛이 난다고 더라고요.유부를 넣고도 고기김밥이 되는거죠.그래서 저도 유부볶음을 김밥에 넣게 되었는데, 유부가 꼬들꼬들 생각보다 맛있어요. 집에 있던 재료를 그냥 넣어서 만든 김밥이라 '밑반찬김밥'이지요.미역무침에 두부조림에 유부볶음과 당근볶음, 달걀말이가 들어 갔어요. 집근처 둘마트에 가보니 냉동유부를 파는데, 가격도 저렴해요. 저렴할만하죠. 수입산이니...생협의 유부는 참 가격이 후덜덜해요. 쓸만큼 덜어내고 비닐에 담아 냉동실로 고고~ 유부를 통채로 데쳐도 봤고, 끓는물을 끼얹어도 봤지만,그냥 썰어서 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아구 얇게 썰어야지 ..
올해 싸고도 맛있던 유기농 복숭아 / 너무 이른 사과는 맛이 없어 올해는 복숭아가 가격도 작년보다 싸고 맛도 더 좋았던 것 같아요.일반 마트에서는 유기농 복숭아 구하기 참 어렵던데,헬로네이처에서 구할 수 있더라고요.옆지기 체질에 딱 맞는 과일이라 올해는 그나마 자주 먹었네요.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작은 크기에 복숭아에요.아랫쪽은 함께 주문한 채소들이 들어있어요. 하나하나 잘 포장되어 박스에 튼튼하게 왔네요. 친환경 인증관리시스템에서 이력조회 해보니 2008년에 유기농인증을 받았네요.이렇게 조회해볼 수 있으니 좋아요. 이정도에 만오천원 유기농치고는 가격이 참 괜찮죠. 그리 크지 않아요. 한손에 올려놓으니 딱 요정도~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유기농인데, 복숭아알러지 있는 옆지기~ 껍질은 깍아서 제가 다 먹어버..
라면끓이기 / 남편의 집안일(수란까지는 바라지 않아) 주부에겐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어떤 날이 존재하죠.그 어떤 날에는 옆지기가 한상 거하게 차려주면 좋으련만... 이라는 헛된 꿈은 버리고,라면이라도 순순히 끓여주는게 다행이다 싶습니다. 그래서 가끔 마트에서 새로나온 라면있음 하나씩 골라 담기도 해요.라면은 '먹자'라는 말이 떨어지면 손가락 하나 까닥안해도 그냥 가서 먹기만 하면 되니 그나마 숨통이 트이죠. 어느 이웃님 옆지기처럼 수란까지 바라는건 욕심이겠지만,쬐끔만 업그레이드 하면 안되겠냐규~ 오늘은 직접 라면끓이면서 포스팅하게 사진도 찍으라고 했더니, 순순히 알았다고 하네요.^^;; 풀무원에서 나온 라면이라는데, 라면을 튀기지 않은 생라면이래요.시식해보니 뭐 특유의..
발사믹소스를 이용한 오징어샐러드! (영심이님 오징어샐러드 따라하기) 지난달 이웃님의 블로그를 보고 도전의식(?)이 충만하게 만든 요리~발사믹소를 이용한 오징어샐러드!해산물 좋아하는 저에게 그 오징어샐러드는 순식간에 저의 눈을 만화책 주인공의 눈으로 만들어 버렸답니다. ㅎㅎㅎ옆지기 해산물 좋아하지 않지만, 저를 위해 만들기로 큰맘을 먹고~안 먹음 말아라 내가 다 먹어주리라 캬~ 오징어샐러드 도전~ 완성작~ 역시나 맛있어~ 냉동오징어~ 냉장고에서 하룻밤을 자고 나니 이리 흐물흐물~칼집을 영심이님처럼 이쁘게~ 집에 만들어둔 허브솔트 투척~집에서 만든 수제 허브솔트가 궁금하시면 링크 참고하세요.초간단 홈메이드 허브솔트 만들기영심이님 레시피대로~ 발사믹드레싱 만들기드레싱: 올리브오일 2큰술(밥수저기준), 발사믹 ..
명절선물 주고받는 부부사이(아로니아와 열무물김치) 이건 내가 주는 명절선물이야~ 저에게 옆지기가 명절이라고 선물을 주네요. 이번 엄마장례를 치루고 난 후 제가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살이 많이 빠졌거든요. 걱정이 되었던지 저의 체질을 생각했다며 아로니아를 사주었네요.맘이 참 이쁘죠.우린 명절선물 주고받는 부부랍니다.^^;; 아로니아는 체르노빌에서 발생한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식물로 유명하다네요. 와 정말? 하루에 한팩씩 먹으라고 하더니 딱 30포~ 아로니아효능은 황산화 효과로 주목받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 되었다고하네요. 아로니아는 전세계 90% 이상 폴란드에서 재배~100%는 아니구만~ 그럼 그렇지?!? 와~ 시고 떫고 이 무슨~ 혀가 까메요. 아로니아만 100%로 만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