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으로 무친 나물반찬, 방풍나물무침
- 요리/매일반찬
- 2017. 5. 1.
된장으로 무친 나물반찬, 방풍나물무침
친구는 식구들이 아무도 나물을 먹지 않는다고 해요.
혼자 먹으려고 나물 다듬고, 데치고, 무치고 하는 과정이 힘드니
한식뷔페 가자고 졸라서 또 갔어요.
지난 주에 갔던 곳이랑 다른 곳인데, 요즘 이런 6,7000원하는 한식뷔페 많이 생기네요.
윗쪽 친구가 떠 온 거 살짝 보이죠. 완전 많이 떠와서 나중에 먹어달라고... ㅜ
이곳은 남기면 2천원 벌금이 있더라고요. ㅋ
저희집은 나물반찬이 늘 밥상에 올라와서 이런 식사 질리기도 할만 한데,
전혀~ 안질리고 맛있기만 해요. 신기하죠.
역시 난 한식~ 한국사람~
오늘은 요즘 나오는 나물 중 하나인 방풍나물 무쳐 볼거에요.
한살림에서 산 유기농 방풍나물 입니다.
방풍나물 이리 생겼어요.
잎이 꼭 오리발? 닭발인가? 처럼 갈라져 있는데, 좀 억세 보입니다.
전 줄기 다 떼어내고 잎사귀가 씻어서 데쳐줄거에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씻어놓은 방풍나물 넣어서 데쳐 주세요.
좀 억세기 때문에 전 2분 정도 데쳐주었어요.
바로 찬물에 헹궈서 꼭 짜주세요.
이제 방풍나물무침 양념 만들어볼까요.
나물반찬 양념이야 다 비슷해서 이 양념으로 다른 나물 무쳐도 상관없어요.
된장과 매실청, 식초, 참깨 듬뿍 갈아넣었어요.
양념장 한꺼번에 넣지 말고 조금씩 추가해가면서 잘 섞어주세요.
나물은 손맛이라고 비닐장갑끼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잎사귀가 겹쳐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잘 떼줘가며 무쳐줍니다.
알싸름한 맛과 향이 일품인 방풍나물무침,
지금이 딱 제철이라 이맘때 많이 먹어주자고요.
특히 방풍나물은 중풍도 예방하고, 관절염에도 좋다고 하니
어른들 식탁에는 꼭 챙겨보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어제오늘 공기가 참 안 좋네요.
특히 초미세먼지수치가 높아서 큰일이에요.
전 역시나 기침에 두통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웃님들도 몸관리 잘 하세요.
모두 굿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