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반찬] 숙주나물, 애호박새우젓볶음 반찬만들기
- 요리/매일반찬
- 2016. 11. 20.
[매일반찬] 숙주나물, 애호박새우젓볶음 반찬만들기
요즘 날이 추워져서 따뜻한 국물요리만 찾게 되는데,
반찬은 주로 뭐 해드시나요?
며칠전 만든 저희집 반찬 두가지 올려봅니다.
사계절 매일반찬이라고 할 만한 숙주나물과 애호박볶음이에요.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니 가볍게 보셔요.
동네 마트에서 숙주나물 50%, 상태 괜찮아 보여서 바로 집어왔어요.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인 숙주나물은 차게 먹는게 맛있어서 간을 세게하지 마셔요.
차가우면 간이 더 짜게 느껴지더라고요.
물에 씻어 바로 냄비에 아삭할 정도 익혀 줄텐데,
전 콩나물 하듯 하는데, 이게 제일 편해요.
냄비에 숙주를 담고, 아래 물을 약간 자작할 정도로 넣어주고, 소금을 위에 조금 뿌려 줍니다.
뚜껑 닫고 뚜껑에 김이 살짝 올라오면서 익은 냄새가 나면 끝~
아삭한 숙주를 위해서 찬물에 헹궈라 하지만, 그냥 먹는 걸로~ 왜? 귀찮으니깐... ^^
미각이 뛰어나지 않으니 그냥 주는 대로 먹는걸로~
숙주 식혀서 물기를 꼭 짜줍니다.
그리고 양념을 하는데, 한국식 양념 아시죠.
다진마늘, 다진파, 간장 이나 소금, 깨, 참기름이면 끝이에요.
순서 보세요. 먼저 마늘과 파를 넣고 간을 해요.
전 액젓으로 음식을 해서 대충 이정도면 액젓 한수저 듬뿍이면 짜요.
집안 식성에 맞게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해줍니다.
그리고 깨와 참기름을 넣어주세요.
기름부터 넣으면 코팅이 되어서 간이 잘 안 베니 간 부터 맞추고 넣으세요.
아삭아삭 숙주나물 맛있어요.
전 숙주가 녹두에서 나온다는 걸 결혼하고 나서 알았어요.
완전 무식하죠. 녹두전, 그 녹두랑 얘가 같은거라고~~~ 했던 기억이 나요. ㅋ
냉장고에 넣어서 차게 드시면 맛있어요.
요즘은 쌀국수 먹으면서도 숙주 많이 드시잖아요.
예전보다 숙주가 요리에 많이 쓰이게 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녹두가 해독 작용이 있으니,
현대인들의 나쁜 식습관들 조금은 걸러 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는 애호박볶음을 할 건데, 새우젓을 넣어서 소화가 잘 되게 할 거에요.
동네 마트에서 애호박 1개에 천원 하더라고요.
한창 쌀 때보다 두배가 오른 거지만, 애호박 보니 먹고 싶어져서 집어 왔어요.
애호박 한창 쌀 때 사다가 건조기에 말려두면 일년내내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겨울밑반찬으로 말린애호박 물에 불려서 살짝 볶아주면
특유의 볶은 나물 맛이 나서 맛있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타고 놀러 오세요.
↙↙↙
전 말린 거 말고, 그냥 애호박 반 갈라서 볶아주었어요.
재료 모두 다 한꺼번에 넣고,
다진마늘 넣고, 다진 새우젓 넣어 간을 보시면서 볶아주세요.
새우젓은 껍질의 식감이 별로다는 분 계시니 꼭 다져서 사용하시고요.
간단한 애호박새우젓볶음 완성됩니다.
완성 사진을... ㅜ
집안에 이가 좋지 않은 어른신들 계시면 이 애호박새우젓볶음 좋아요.
저처럼 이렇게 말고 아래 링크 걸어드린식으로 볶다가 조림으로~
새우젓덕에 소화도 잘되고, 부드러워서 어른들 드시기에 좋은 반찬이 됩니다.
비빔밥이나 잔치국수 고명으로 애호박 올리려면
애호박 소금으로 담백하고 깔끔하게 볶아서 사용하세요.
오늘은 매일반찬, 며칠 전에 만들었던 숙주나물과 애호박볶음에 대해서 적어봤습니다.
날이 추워져서 푸른잎 채소의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이제 제철맞은 시래기 먹어줘야 할 때 인 것 같아 시래기 요리 자주 해 먹을 것 같습니다.
벌써 일요일도 다가는 소리, 아쉬움이 쌓이는 소리가 들리네요.
남은 일요일 즐겁고 편하게 마무리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