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랜타인데이, 매력적인 판 초콜릿 만들기
- 요리/베이킹·간식
- 2017. 2. 11.
발랜타인데이, 매력적인 판 초콜릿 만들기
담주에 발랜타인데이가 있어요.
뭐 이런 날 굳이 귀찮게... 챙기지 않았지만,
올해는 커버춰도 있고 해서 초콜릿 만들기 해보았답니다.
판초콜릿과 파베초콜릿을 만들었는데,
워낙 초콜릿 좋아하는 옆지기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오늘은 판 초콜릿 만드는 법을 자세히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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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제가 만든 초콜릿이에요.
판초콜릿 비주얼이 멋있죠. 매력적이라고 한 이유를 아시겠죠. ^^
판 초콜릿과 파베초콜릿 오랜만에 만들어 봤는데,
역시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집에 있던 화이트커버워, 다크 커버춰는 없어서 살까말까 망설였어요.
얼마나 먹는다고, 설탕 잔뜩 들어간 걸 뭣하러 사나 싶고 해서
둘마트가서 노브렌드 초콜릿 집어 왔어요.
판 초콜릿 만들기 레시피
1) 동량의 다크 커버춰와 화이트 커버춰 준비
(윗쪽에 뿌려주는 화이트 커버취의 양은 반만 준비하셔도 됩니다.
전 동량으로 준비했다가 화이트 커버춰가 남았어요.)
2) 색을 내기 위한 재료 1T (전 녹차가루 준비했답니다.)
다크 초콜릿 150g 준비하고,
화이트 초콜릿 150g 준비합니다.
다크 초콜릿은 커버춰가 아니라 완성된 초콜릿 형태여서
템퍼링 과정이 굳이 필요하지 않아요.
그냥 중탕해서 녹여주면 됩니다.
화이트 커버춰는 템퍼링 과정을 진행해야 해요.
템퍼링이란 초콜릿의 광택과 좋은 식감을 위해서 온도를 높였다 낮추었다 다시 높여주는 과정이에요.
이 과정을 해야하는 이유는 초콜릿에 함유되어 있는 카카오 버터의 성질 때문인데,
카카오 버터는 그 결정의 모양에 따라서 성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매끄러운 광택을 나고, 잘 굳고, 입에 들어갈 때 식감도 좋으니 꼭 진행하세요.
템퍼링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화이트 초콜릿 따뜻한 물에 중탕해서 40도까지 올렸다가,
찬물에 중탕해서 25도까지 낮춘 후,
다시 따뜻한 물로 이동해서 30도까지 올려주면 됩답니다.
발랜타인데이라서 아무래도 핑크핑크 한 게 좋은데,
핑크색 낼 천연가루가 없어요. 비트가루가 있으면 좋으련만...
그래서 집에 있던 녹차가루 준비했는데,
핑크색으로 하는 게 훨씬 더 예쁘답니다.
다크 초콜릿 팬에 쏟아서
정성들여 네모지게 펴주세요.
수저로 화이트초콜릿을 조금씩 위쪽에 올려줍니다.
이 작업하다가 택배가 와서 왼쪽의 먼저 진행한 화이트초콜릿은 굳었어요. ㅜ
수저로 대각선으로 그어주면 되는데, 앞쪽 초콜릿이 굳어서 왼쪽은 엉망 ㅜ
이대로 냉동실에서 20분 정도 넣어 둡니다.
냉동실에서 꺼낸 판 초콜릿을 뚜걱뚜걱 손으로 잘라주세요.
잘라주니 멋진 판 초콜릿이 완성 되었습니다.
초콜릿의 마블링이 예술이에요.
이렇게 유리병에 담아서 옆지기 책상옆에 두었습니다.
출출할 때 간식으로 커피나 차와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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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퍼링이 뭔지도 몰랐던 시절에 만들었던 초코바에요.
지금 보니 완전 엉망인데, 그래도 재밌네요.
감기 기운이 있는지 몸이 으실으실 하네요.
날이 많이 추워서 이웃님들도 모두 감기조심,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