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말리기(사과칩) · 새송이버섯말리기
- 요리/저장음식
- 2016. 4. 14.
사과말리기(사과칩) · 새송이버섯말리기
요즘 나름 가격이 착한 두 가지 사과와 새송이,
식품건조기를 이용해서 말려보았어요.
가격이 착할 때 식품건조기로 갈무리 해두니 요긴하게 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은 말린 사과 먹는 법과 말린 새송이버섯요리까지 적어봅니다.
요즘 사과가 끝물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참 맛있어요.
저도 이번에 생협에서 사과 한 박스 사서
말려서 사과칩 만들기도 하고 요리에도 쓰고, 간식으로 익혀도 먹고 다양하게 먹고 있답니다.
사과 말릴 때, 설탕 넣은 레몬즙에 담갔다가 말리라고 해요. 전 귀찮아서 그냥 말려봅니다. ㅜ
사과는 제법 말려야 해서 10시간은 넘게 말린 것 같아요.
이렇게 꾸덕꾸덕하게 말려서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좋아요.
TV보면서 집어 먹으니 계속 들어가는데,
아이들은 영~ 역시 아이들을 먹이려면 설탕이 필요할 것 같아요.
몇 년전에 천기누설에 말린 사과로 직장암을 이긴 분이 나오시더라고요.
차로 만들어서 드시던 게 기억나서 저도 따라해봤는데,
생각보다 달콤한 맛이 잘 우러나오는 것이 사과차 같이 맛이 좋더라고요.
남은 건더기는 카레에 넣으니 식감이 쫄깃해서 재밌어요.
새송이 한 봉에 천원도 안해서 3봉 사다가 말려봅니다.
새송이 한 봉에 한판 나와서 3판 말렸어요.
버섯은 4시간 정도 말렸어요. 맛있게 꾸덕꾸덕 해졌어요.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전 버섯 좋아해서 새송이버섯구이 잘 해먹어요.
말린 새송이요리법도 구이로 만들었는데, 그냥 굽는 것보다 더 쫄깃거려 전 맛있더라고요.
마늘 볶아서 향을 내고 새송이버섯을 구워줍니다.
구이라 만드는 과정은 참 간단해요.
소금, 후추, 허브가루 뿌려주면 되니 정말 초간단하죠.
이렇게 담아서 내주니 반찬으로도 안주로도 괜찮겠다고 해요.
구운 마늘로 맛있고, 새송이버섯도 맛있고, 만드는 과정도 간단하니 좋습니다.
제철식재료 쌀 때 사서 식품건조기로 갈무리해서 알뜰하게 살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