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도 좋아하는 부드러운 꽈리고추 멸치볶음 만드는법 / 밑반찬만들기
- 요리/매일반찬
- 2015. 3. 2.
어른들도 좋아하는 부드러운 꽈리고추 멸치볶음 만드는법 / 밑반찬만들기
4월의라라, 꽈리고추멸치볶음, 꽈리고추멸치볶음만드는법, 꽈리고추멸치볶음만들기, 꽈리고추멸치조림, 밑반찬
이가 부실하신 어른들도 잘 드실 수 있는 꽈리고추멸치볶음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초록빛이 나는 꽈리고추는 보기만해도 입맛이 확 살아나네요.
저나 옆지기도 잔멸치로 과자처럼 바삭바삭하고 견과류까지 들어간 멸치볶음을 참 좋아했어요.
이젠 이가 좀 부실한 옆지기는 좀 딱딱한 멸치볶음은 힘들어하네요.
오늘은 좀 큰 멸치~ 국물멸치로 부드러운 멸치볶음을 만들었습니다.
한살림 국물멸치에요.
반짝이는 은빛 멸치~ 쩐내도 없고 살도 통통하니 상태가 참 좋네요.
멸치 내장, 똥 이런거 발라내고 빈 프리이팬에 볶아줍니다.
적당량의 꽈리고추 어슷하게 썰어놓고, 양념소스를 만듭니다.
양념소스는 육수에 맛간장 몇수저만 넣으면 끝~ 간을 좀 보세요.
꽈리고추를 먼저 양념소스 몇수저를 넣어서 살짝 볶는 기분으로 뒤적여 주세요.
그리고 꽈리고추를 덜어냅니다.
양념소스에 다진마늘을 넣어서 한번 끓인 후,
끓는 양념소스에 다듬어 놓은 멸치를 넣고,
재빠르게 뒤적뒤적~ 섞어주세요.
꽈리고추를 넣고,
통깨를 넉넉하게 갈아서 넣은 뒤, 참기름도 한수저 듬뿍 넣어줍니다.
골고루 섞어주면 꽈리고추멸치볶음? 조림? 완성~
색이 살아있는 꽈리고추와 부드러운 멸치를 먹을 수 있답니다.
누구나 사랑하는 국민 밑반찬 만들기~ 꽈리고추멸치볶음입니다.
멸치볶음 밑반찬으로 평소 자주 만드는데,
육수를 뽑고 남은 국물멸치 아까워서, 재활용하기도 해요.
매콤한 양념으로 볶아만 주면 양념맛이 강해 육수를 뽑아낸 멸치인줄은 모르더라고요.
알뜰 재활용이죠. ^^;;
벌써 바람의 끝자락에서 봄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네요.
곧 벚꽃잎 날리는 광경을 보고 설레이는 맘을 느끼며 '내가 여자구나'라는 걸 실감하겠죠.
꽃피는 봄이 오면 어디로 마실을 갈까 행복한 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