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쑥의 향기가 일품인 쑥국 끓이는법
- 요리/국물요리
- 2017. 4. 25.
진한 쑥의 향기가 일품인 쑥국 끓이는법
벌써 4월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습니다.
쑥도 이제 끝이나는 분위기, 봄도 끝나가고 있어서 아쉬워요.
제가 좋아하는 밀크바람, 실크바람이 부는 5월이 다가와서 기쁘기도 합니다.
오늘은 올봄에 만든 쑥요리 중 가장 맛있었던 쑥국,
진한 쑥의 향기가 일품이었던 쑥국 끓이는법 적어봅니다.
지난 주에 다음메인에 저의 쑥버무리가 떴더라고요.
어찌나 기쁘던지요. 다, 잇님들 덕입니다.
방문자가 갑자기 따블(ㅋ)이 들어오네요. ^^
구경하실 분은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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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쑥을 좋아해서 쑥 나올 때 이것저것 잘 해 먹었는데,
올해 만든 것 중 최고는 이 쑥국이다 싶습니다.
진한 쑥의 향이 일품이라 반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한살림에서 파는 쑥 200g 입니다.
향도 좋고 싱싱~ 시든 잎 떼어내고 깨끗하게 씻어서 쑥국 끓일 준비합니다.
쑥국 끓이는법, 쑥국 레시피
재료: 쑥 200g, 육수 2컵(400ml), 된장 1수저, 들깨가루 1수저
1) 육수에 된장을 풀고,
2) 끓어오르면 쑥을 넣고,
3) 들깨가루를 넣어 마무리 한다.
※ 쑥의 향을 위해서 파, 마늘은 넣지 않습니다.
육수 2컵 냄비에 넣고 된장 한 수저 풀어줍니다.
오늘 끓일 쑥국은 완전 간단하지만, 맛난 육수와 맛난 된장이 필요합니다.
국물요리는 육수가 관건이고, 장이 들어가는건 장이 맛나야 해요.
전 재래된장이라 처음부터 육수에 넣고 끓이지만,
일반 시판된장이라면 쑥과 함께 마지막에 된장을 넣어 주셔야 합니다.
된장이 끓어오르면 다듬어놓은 쑥200g 넣어주세요.
들깨가루 한 수저 넣고 한번 우르르 끓어오르면 쑥국이 완성됩니다.
따뜻하게 먹기 위해 뚝배기에 담아 줍니다.
국물이 완전 진국이에요.
정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 고급진 맛입니다.
쑥국 하면 도다리를 넣거나 바지락 넣어도 끓이지만,
딱 된장과 들깨만 넣은 쑥국은 정말 담백하고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랄까...
어릴 때는 전혀 느끼지 못할 맛인 것 같습니다.
건더기건더기마다 쑥의 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답니다.
오늘 쑥국 끓이는법, 완전 간단하지 않나요?
육수에 된장풀어, 쑥넣고, 들깨가루 넣고 끝~ 완전 간단해요.
맛있으니 여러분도 꼭 쑥국 끓여보세요.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