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투칸 방한내의 사용 후기(에어로웜,스킨드라이 심리스)
- 주방꿀팁·생활정보
- 2013. 2. 6.
칸투칸 방한내의 사용 후기
(U51.에어로웜 남성용 상의, A401.스킨드라이 심리스 남성 하의)
올겨울 정말 추웠는데, 어제가 입춘이었네요.
그래도 오늘부터 다시 좀 추워지려나봐요.
지난달 영하 20도까지 내려갔을 때 급하게 준비했던 방한내의에 대해 써볼게요.
겨울이면 추위를 잘 타는 우리 가족은 항상 내복을 입고 지내는데요.
특히 올겨울은 일명 '보온메리내복'도 춥게 느껴지더라고요.
두터운 겨울 내복, 보온메리 이런 제품들은 아시다시피 면제품이라 얼마 안 가 해어지게 됩니다.
요즘 유*클로 히트텍도 대유행이라는데, 좀 다른 내복이 없을까 했죠.
그래서 사게 된 칸투칸의 방한내의예요.
위의 제품이 제가 칸투칸에서 구매한 거에요.
상의와 하의가 다른 제품입니다.
원하는 제품이 품절이라 상의와 하의가 다른 제품을 샀습니다.
참, 저는 칸투칸과 아무관계도 없습니다.
포장이 영~ 제품이 품절상태라 전국매장을 전화로 다 뒤졌어요.
상의는 울산, 하의는 포항~ 택배로 각각 도착했어요.
U51 에어로웜 남성용 상의
하의는 품절이어서 상의만 구입했어요.
피부가 나름 민감한 남편은 면제품의 속옷 이외에 안 입어요.
이 제품은 기능성 속옷이니 면이 아니에요.
다행히 꼭 티셔츠 같아서 안에 따로 얇은 내복을 입어도 되겠더라고요.
추워서 여러 겹 껴입어도 둔하지 않아 좋은 것 같습니다.
폴리에스터 94%, 스판 6%
옷이 상당히 가볍고 신축성도 좋아요.
손으로 조물조물 빨아 널면 금방 마르더라고요.
면제품이 아니니 세탁성이 좋아서 오래오래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보온에는 역시 에어로웜 원단!
가볍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촉감 때문에 속옷에 많이 사용된다네요.
따뜻한 기모가 안감에~
A401 스킨드라이 심리스 남성 하의
에어로웜 하의가 완전 품절이더군요. 구할 수가 없어요. 내년엔...
그 대신 사게 된 방한내의,
너무 얇아서 내복대신 하긴 좀 어렵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스타킹처럼 너무 몸에 붙더라고요. 아, 스킨드라이군요.
몸에 붙는 걸 싫어하는 남편에게 버림당했어요.
어머나~ 아까워, 제가 입기로 했어요. 헉~
여자들은 스타킹을 신잖아요. 되려 내복보다 가볍고, 스타킹보다는 따뜻하고,
활동성도 좋고 아주 좋은 거에요.
그래서 걍~ 제가 입기로... 쉬~ 비밀이에요. 부끄~
입체패턴이라 스타킹과는 차원이 다르게 움직임이 편해요.
신축성 완전 최고입니다.
심리스 공법: 재봉 선이 없어요.
여자들 쫄바지 중에도 재봉선 없는 건 좀 비싸게 팔잖아요.
로열티가 비싸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보온 기능성 원단이라네요.
그게 뭘까요? 궁금합니다.
그 덕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거로 생각해요.
폴리에스터 50%, 나일론 45%, 폴리우레탄 5%
기모는 없지만, 일반내복보다 훨씬 따뜻하고 움직임도 너무 편하더라고요.
등산갈 때 입으면 좋을 것 같아요.
스타킹처럼 얇아서 조물조물 손으로 빨아 널면 금방 말라요.
착한 가격, 믿을 수 있는 품질, 이런 중소기업이 많이 살아남았으면 합니다.
칸투칸 제품 애호가가 되어가네요.
방한내의 비싼 대기업과 외국 브랜드가 아닌 국내 중소기업 제품도 생각보다 좋다.
방한내의, 기능성 내의 이런 제품들은 면제품이 아니라 오래 입을 수 있다.
추위 > 움직임: 기모가 있는 에어로웜 제품을 추천(움직임이 많으면 더울 것 같아요.)
추위 < 움직임: 스킨드라이 심리스 제품을 추천(등산갈 때 입으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