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하게 생으로 무친 취나물무침, 생취나물무침
- 요리/매일반찬
- 2017. 5. 13.
향긋하게 생으로 무친 취나물무침, 생취나물무침
취나물무침 좋아하시나요?
전 특히 생으로 무친 생취나물무침 참 좋아해요.
오늘은 취나물 중 어린잎만 떼어내어 생으로 무쳐봤는데,
입안 가득 퍼지는 향긋함이란...
입맛 살리기에 좋은 몸에서 쭉쭉 빨아들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생으로 무친 취나물무침, 이름하여 생취나물무침
되려 데쳐서 무치는 나물보다 만들기 쉬워서 간단합니다.
저와 함께 생취나물무침 만드는 법 구경해 보세요.
완성된 생취나물무침이에요.
씹을수록 입안 가득 참취나물의 향이 진동합니다.
입맛 없더라도 젓가락질은 멈출 수가 없어요.
하나로마트에서 사온 참취나물이에요.
향도 좋고 싱싱한데, 어린 잎들은 정말 부들부들해서 생으로 무쳐먹기로 했습니다.
제법 큰 놈들은 줄기 따로 잎사귀 따로 다듬어 데쳐서 된장넣어 무쳐주었어요.
뒷쪽의 어린잎들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데쳐서 만든 취나물무침은 며칠 전 자세한 레시피 올렸어요.
취나물무침 만드는법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 통해서 확인해 보세요.
↓↓↓
입맛 살리는 나물반찬, 취나물무침 만드는법
분리해 두었던 참취나물, 어린잎들 모두 쏟아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이날 몇 가지 나물을 다듬었더니 손이 이모양~
돌아가신 친정엄마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나네요.
젊어서 가꿔라, 손이 그게 뭐니, 나이드니 가꿔도 안 이쁘다 그러셨는데...
못난 불효자는 아직도 손이 이모양입니다. ㅜ
깨끗하게 씻은 참취나물입니다.
생취나물 무침을 만들거라, 물기를 빼주세요.
샐러드 스피너 사용해도 좋고, 저처럼 행주로 하셔도 좋습니다.
이제 생취나물 무침 만들어볼거에요.
스텐볼에 생취나물을 담고, 들깨가루가 있으면 넣어주세요.
들깨가루 대신 참깨도 좋고, 볶은 아마씨도 갈아서 넣으면 좋습니다.
매실청과 참기름만 넣어서 살살 무쳐줍니다.
기존 취나물의 향이 있어서 참기름도 많이 넣지 마세요.
윗쪽으로 통깨 대신 현미쌀눈가루 솔솔 뿌려줍니다.
완전 영양만점 나물반찬, 생취나물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먹다보면 싱싱하니 상큼하고 향이 좋아서 젓가락이 멈춰지질 않아요.
이렇게 신선하게 한 그릇 먹어주면 나른한 몸도 기운이 나는 것 같습니다.
여린 어린잎들이 거의 다 사라지고,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또 새로운 식재료들이 나오고 있어요.
아삭아삭 오이도 좋고, 시원한 얼갈이나 열무 물김치도 좋지요.
건강한 제철음식 먹고 모두모두 건강해 지자고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