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아침식사, 따끈한 미역국과 구운계란 만들기
- 요리/기타
- 2017. 9. 1.
환절기 아침식사, 따끈한 미역국과 구운계란 만들기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산에서 내려오는 바람에 어깨가 선득합니다.
오늘은 따끈한 미역국과 구운계란으로 아침식사 챙겨 보았습니다.
찬바람 부는 아침에 먹으니 속이 든든하네요.
아침으로 찬밥 한 덩이 담고 미역국 부어 담아봅니다.
간단한 밑반찬 두 가지와 모자란 단백질은 구운계란까지 챙겨 봅니다.
우선 구운계란 만들기 부터 시작해 봅니다.
우선 계란을 미리 냉장고에서 꺼내 한시간 정도 실온에 두어야 깨지지않습니다.
계란 10개 깨끗하게 씻어서 압력솥에 넣어줍니다.
사실 전기밥솥에서 취사 3번정도 하는게 훨씬 흰자가 쫄깃거리고 맛있습니다.
하지만, 흰자가 쫄깃거리는게 소화에 도움이 되질 않아서,
전 부드럽게 하려고 압력솥에 만들어봅니다.
물 1컵과 소금 1t 넣어 줍니다.
추가 돌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1시간을 그대로 둡니다.
계란 25개까지는 이 레시피(물 1컵, 소금 1t)대로 만들어봤는데,
전혀 이상없더라고요.
1시간 뒤에 이리 완성이 되었습니다.
계란 딱 하나가 깨졌네요.
이렇게 만들어 식탁위에 두면 간식으로 식구들이 하나씩 둘씩 집어갑니다.
깨진 계란부터 까보니 금간대로 모양이 생겼네요.
색은 구수하게 잘 나왔고, 흰자도 적당히 부드럽게 쫄깃거립니다.
찜질방 달걀 만들기 완성~
이제 따끈하게 먹을 미역국 만들어봅니다.
불린 미역, 다진 마늘, 참기름, 액젓을 넣어 볶아주세요.
남아있던 샤브용고기 100g도 안 되는 양이지만, 함께 넣어서 볶아줍니다.
고기의 색이 변할 때즈음 육수를 넣어서 끓이다 간만 맞추면 끝~
미역국은 끓여서 바로 드시지 마시고,
반나절 이상 맛이 좀 베이게 두었다 먹음 더 맛있습니다.
전 주로 먹기 전날 끓이는 편이에요.
이렇게 미역국과 구운계란, 몇가지 밑반찬으로 아침식사를 차려봅니다.
아침이라도 따뜻한 미역국은 말아넣은 찬밥까지 다 먹게 됩니다.
구운계란도 이렇게 까서 먹습니다.
먹다가 퍽퍽하면 미역국 국물 떠 먹으며 말이죠.
계란은 요즘 살충제니 말은 많았지만, 매일 2~3개 정도 챙겨 먹는게 좋다고 합니다.
완전식품이라 특히 허약하거나 노인에게 좋은 영양식품입니다.
이렇게 한끼 또 해결~ 요즘 입맛없다는 옆지기,
뭐 워낙 입이 짧아 그놈의 입맛은 사계절 다 없지만...
요즘 같은 때에는 환절기라 더 힘들어 해요.
이럴때 위 안좋은 사람에겐 무조건 따뜻하게 먹이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위 안좋은 분들 따뜻하게 드세요.
벌써 주말이네요.
환절기라 감기 걸리신 분들 주위에 많더라고요.
이웃님들도 모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